식물/야생버섯

삼정자 UN도로의 우산버섯

천부인권 2014. 9. 7. 06:00

 

 

<2014/9/2 삼정자 UN도로-우산버섯>

 

삼정자 UN도로를 따라가다 만난 우산버섯은 식용버섯인지 알고 하나를 채취하여 가지고 오던 중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와 비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두 개의 모양을 즉석에서 비교해 보니 확연히 다른 모양이었다. 맨 아래에 비교 사진을 올려 두었다. 우산버섯은 우선 다른 버섯과 달리 깔끔한 느낌을 주며 대가 쉽게 부셔지지 않아 식용버섯으로 생각하기 쉽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Special shapes)), 광대버섯과(Amanitaceae), 광대버섯속(Amanita)의 우산버섯은 학명이 Amanita vaginata이고, 약한 독성이 있어 식용불가의 버섯이다. 독성분은 용혈성([溶血性) 단백이며, 중독 증상은 섭취 후 수십 분에서 24시간 후에 복부 팽만, 복통, 구토, 설사, 맥박 느림, 불안감 등 위장계, 신경계의 중독을 일으킨다. 특히 날것으로 먹으면 심한 용혈현상을 일으킨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침엽수 또는 활엽수림의 땅에 단생 또는 산생한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러시아, 극동, 유럽, 북아메리카, 호주 등 전 세계에 분포하며, 북한은 학버섯이라고 부른다.

 

 

 

 

갓의 지름은 5~7cm이고, 종모양에서 둥근 산모양을 거쳐 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회색 또는 회갈색인데 백색의 대주머니 막편이 분포하고,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줄무늬 홈선이 있다. 살은 얇고 백색이다.

 

 

 

 

주름살은 백색이며, 대에 끝붙은주름살로서 간격은 약간 좁아 밀생한다. 대의 길이는 9~12cm이고, 굵기는 1.0~1.5cm로 위쪽이 가늘고 백색 또는 연한 회색이며, 표면은 매끄럽거나 솜털 같은 연한 인편이 약간 있다. 턱받이는 없고 대의 밑에 백색 막질의 칼집 같은 대주머니가 있다. 포자는 구형이고, 멜저액에는 비아미로이드 반응이다.[출처 : 한국의 식용·독버섯도감-일진사]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왼쪽은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이고, 오른쪽은 우산버섯이다.

 

 

 

 

앞에 있는 것은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이고, 뒤에 것은 우산버섯이다.

 

 

 

 

왼쪽이 우산버섯이고, 오른쪽의 것이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이다.

 

 

 

왼쪽이 우산버섯이고, 오른쪽이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