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7 봉암갯벌-칠게>
봉암갯벌에 물이 빠지면 진흙뻘 부분에는 온통 구멍천지인데 이 구멍 속에 칠게가 살고 있다. 등딱지는 긴네모 모양이고, 뻘에서 사는 만큼 먼 곳을 보기 위해 눈자루가 길다. 낙지나 주꾸미 등의 먹이이기도 하고, 봉암갯벌을 찾는 새들의 먹이이기도 한 칠게는 4~5월경 수놈은 가늘고 긴 집게다리로 만세를 부르면 구애행동을 한다.
갑각류 달랑게과에 속한 칠게의 학명은 Macrophthalmus japonicus이다. 갑각은 앞이 약간 더 넓은 사다리 모양이고, 작은 과립과 털로 덮여 있다. 수컷은 암컷보다 집게다리가 크며, 배는 암수 모두 7마디이다. 해변가의 진흙질 바닥에 타원형의 구멍을 파고 산다. 5~8월에 포란한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다출처 : 다음-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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