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6 동읍 용강리 보호수-팽나무>
동읍 용강리(東邑 龍岡里)는 창원 읍내에서 가까운 마을로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14호 도로 사이에 낀 모습을 한 마을이다. 구룡산 아래에 자리한 용강리 용암부락은 나주임씨 3대효자비가 유명하고, 열부김소남여사의 비가 있는 마을이다.
창원시에서 2007년 1월 29일 보호수로 지정을 한 팽나무는 관리번호 12-7-2호인데 위치는 동읍 용강리 168-17번지로 용암마을회관 앞에 자리하고 있다. 이 보호수 앞에 세워 둔 안내표지석에는 나무나이 300년, 나무높이 13m, 가슴높이 둘레는 500cm인 당산나무로 창원시 보호수 상세기록도 동일한 기록을 하고 있다.
용강리 팽나무는 가슴 높이 130cm 쯤에 두 개의 가지로 나뉘어져 각각의 둘레를 재어 보니 330cm, 250cm이다. 창원시는 아마도 가슴높이가 아니라 밑둥 둘레를 말했을 것이다.
용암마을회관과 붙어 있어 농한기나 마을의 대소사가 있을 때 이 팽나무 아래에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의논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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