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보호수와 노거수

회원구 두척동 두곡마을 보호수-느티나무

천부인권 2014. 12. 21. 12:19

 

 

 

<2014/12/20 두척동 두곡마을 보호수-느티나무>

 

두척동(斗尺洞) 두곡(斗谷)마을은 문창후 최치원선생을 모시는 두곡서원(斗谷書院)이 있고 마을 중앙으로 회성천이 흐르는 마을이다. 창원에서 함안으로 가려면 이 마을을 거치게 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그러다보니 이 마을 앞으로 모든 도로가 통과하게 되었고 남해고속도로와 5번국도 등이 지나며서 두곡마을은 도로에 의해 격리된 마을처럼 보인다.

 

 

 

 

지금은 두곡마을의 주 출입로가 5번국도에서 남해고속도로 아래를 지나는 굴다리를 통과하게 되어있지만 예전에는 회성천을 따라 두곡마을로 들어오도록 도로가 있었다. 창원에서 함안방면으로 가면 마을입구에 숲을 이루어 마을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 안전을 도모했던 비책을 세웠던 모습이 남아있다. 이곳 숲에 창원시가 보호수로 지정한 느티나무가 있다.

 

 

 

 

이 숲에는 지금 보호수를 비롯하여 큰 느티나무 두 그루와 7그루의 나무가 있어 총 10본의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또한 회성천을 따라 서너 그루의 나무가 도열을 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제법 규모가 있는 숲이다.

 

 

 

 

이 느티나무는 회원구 두척동 616번지에 위치하며, 창원시 보호수 지정 상세내역에는 19821110일 관리번호 12-1-27-2호 보호수로 지정했고, 나무나이 230, 나무높이 13m, 가슴높이 둘레 300cm라 기록을 하고 있다. 이곳에 세운 안내판에는 수령이 약 250년이라 기록하고 있으며, 가슴높이 둘레를 재어 보니 447cm이다.

 

 

 

 

 

두곡마을 보호수 느티나무 줄기는 매우 건강한 상태로 썩거나 병든 곳이 한곳도 없다. 그리고 보호수 아래에는 비상급수시설과 쉼터인 정자가 세워져 있는데 비상급수 시설은 지하수이고, 약수터의 구실을 하고 있다. 약수를 받을 때 눈비를 피하기 위해 보호막을 설치했는데 양쪽의 기둥을 지지하는 물건이 연자방아 한 쌍이다. 연자방아에는 성혈의 흔적이 남아 있어 사람들이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