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19 안성마을 독뫼산 노거수 들>
안성리(安城里)는 『경상도 속찬 지리지』, 『호구 총수』, 『경상도 읍지』 등에서 확인되며, 창원 도호부 서면일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창원군 내서면에 편입된 마을이다. 마을지명에서 ‘성(城)’은 마을을 나타내는 지명 접사인 골을 의미하고, 안성리는 주변 지역들보다 형성 시기가 빨라 중심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지명이다. [출처 : 디지털창원문화대전]
안성마을은 약500m 떨어진 마을 입구에 비보림을 구축하고, 이 숲에서 다시 마을방향 직선거리로 150m 떨어진 작은 동산 같은 독뫼산에 숲을 조성하였다. 비보림은 마을로 들어가는 방향에서 우측에 ‘ㅏ’모양의 숲을 만들고, 좌측은 둥그스럼하게 숲을 이루면서 우측의 숲과 만나는 중앙은 길처럼 비워둔 채로 마을을 향해 뚫려 있다. 이처럼 길로 뚫려있는 곳을 막을 위치에 독뫼산이 위치하여 숲을 이루고 있어 독뫼산에서는 외부를 볼 수 있지만 외부에서는 마을을 볼 수 없도록 방비를 하였다. 이 독뫼산의 지번은 마산회원구 내서읍 안성리 805이다.
<2015/3/19 안성마을 독뫼산 소나무 노거수>
이 독뫼산에는 서어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푸조나무 등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지금 소개를 하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및 푸조나무는 단연 돋보이는 노거수 이다. 이곳의 소나무는 적송이며, 나무가 비스듬히 누워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논 쪽으로 가지를 뻗었다. 이 소나무의 나이는 250년으로 추정을 하고, 가슴높이 둘레는 240cm이며, 높이는 16m정도 이다.
<2015/3/19 안성마을 독뫼산 느티나무 노거수>
우측 끝 부분에 있는 느티나무는 논으로 그늘을 지게 하니 가지를 자른 부분이 썩어 수술을 한 흔적이 있고 줄기도 수술을 한 것이 보인다. 방문한 날은 이 느티나무에 대해서는 눈도장만 찍고 재원을 확인하지 못해 다음을 기약한다,
<2015/3/19 안성마을 독뫼산 푸조나무 노거수>
독뫼산의 마을방향에 위치한 푸조나무는 나이가 250년 정도이고, 가슴높이 둘레는 425cm이며, 나무 높이는 20m여가 된다. 이 독뫼산의 노거수들도 보호수로 지정함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 이다.
'식물 > 보호수와 노거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서읍 삼계리 첨두서원 은행나무 노거수 (0) | 2015.04.02 |
---|---|
내서읍 신감리 감나무골 느티나무 노거수 (0) | 2015.04.01 |
내서읍 안성리 말채나무 노거수 (0) | 2015.03.31 |
내서읍 안성새터마을 소나무 노거수 (0) | 2015.03.31 |
구산면 수정리 서어나무 노거수 (0) | 2015.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