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민원인의 답변에 대해 “感謝합니다.”라고 하는 용어를 선택하여 사용하면서 이 용어가 일제가 식민교육을 위해 만든 한자식 신조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국립국어원’의 쓰잘때기 없는 댓글을 보고 아래처럼 답하였다.
답변
[제시하신 대로 ‘감사합니다’를 일본식 표현으로 보는 견해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감사(感謝)’가 일본에서 만들어진 한자어라는 주장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으며, 또한 우리말은 ‘공부하다, 축구하다’처럼 ‘명사’ 뒤에 ‘-하다’가 결합된 낱말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는 ‘한자어’와 ‘고유어’의 차이로 이해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는 한자어가 언어생활에서 누려 왔던 무게감 때문에 고유어보다 더 정중한 느낌을 나타낸다고 보기도 하지만, 한자어보다 고유어를 살려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고맙다’를 더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제의 식민교육을 위한 용어라는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그 증거는 명확히 드러난다. 용어라는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용되던 것도 사라지고 새로운 신조어가 만들어 지기도 한다. 그러면 신조어인지 아닌지는 어느 시점(時點)를 중심으로 그 이전에 사용된 적이 없다면 그 시기에 만들어진 용어라는 것을 알게 된다.
“感謝합니다.”라는 용어는 “고맙습니다.”라는 우리말을 일제가 사용할 방법이 없었기에 중국에서 사용하는 ‘謝謝(쎄쎄:고맙습니다.)’라는 한문(漢文)을 빌려와 만든 용어로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어느 곳에도 찾아볼 수 없는 용어이다.
倭國은 칸~사(かんしゃ)라 발음하고 한자로는 感謝(감사)라고 쓴다. 만약 한문을 사용했다면 중국이 사용하고 있는 ‘謝謝(쎄쎄)’라 사용했을 것이다. 또한 ‘感謝’라는 용어는 일본인들에게도 딱딱한 이미지가 강하여 倭國도 “아리가또(ありがとう:고맙습니다.) 또는 아리가또(ありがとう:고맙습니다.)고자이마스(ございます:감사합니다)”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 두 용어는 높임말이냐 아니냐의 차이이다.
‘국립국어원’도 ‘국어(國語)’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식민교육의 영향을 그대로 따라하는 집단에 불과하다. 국어라는 용어 역시 倭國의 식민사관으로 만든 용어로 일제강점기 당시의 국어란 ‘일본어’를 이르는 말이다. 자신들조차 무슨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모르는 집단이 뭔 우리말(한글)을 가르친다고 하는지 되묻고자 한다.
일제의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는 언어에는 힘이 있고 정신이 살아 있다. 만약 우리민족이 한글이라는 훌륭한 언어가 없었다면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일본(왜)의 식민교육에 지배를 받고 있는 ‘국립국어원’에 물어라 그리고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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