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16 봉림산 봉림사지 입구에서 발생한 참무당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
무당버섯이란 이름이 붙은 버섯이 30여 종이나 된다. 그 중 갓이 붉은 무당버섯 종류에는 참무당버섯, 냄새무당버섯, 혈색무당버섯, 수원무당버섯, 장미무당버섯 등이 있다. 이 중 대의 색깔이 붉은빛을 띠는 것은 수원무당버섯과 장미무당버섯인데, 수원무당버섯은 주름살의 색이 희고 장미무당버섯은 주름살 끝이 붉게 물든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저런 것을 빼니 봉림산에서 만난 이 버섯은 참무당버섯으로 추정을 하게 된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에 속한 참무당버섯의 학명은 Russula atropurpurea (Krombh) Britz이고, 여름~가을까지 숲 속의 땅에 산생하며,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목에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식용으로 쓰인다.
갓은 4∼8(12)cm의 소형∼중형 정도의 크기이며, 어두운 자주색(aterpurúpreus)을 한 버섯으로 갓의 색상은 어릴 때 암자색, 후에 포도주색, 포도주적색∼자흑색 등으로 변하며, 중앙이 진하다. 어릴 때는 구형∼반구형, 후에 둥근산형이다가 퍼지면서 중앙부가 넓게 오목해 진다. 표면은 습할 때 점성이 있다. 가장자리는 다소 섬유상이다. 살은 처음에는 흰색, 후에 회색이 된다 치밀하나 부서지기 쉽다. 대는 3∼6cm(굵기10∼20mm)이며, 대체로 상하 같은 굵기 또는 약간 방추형이고 표면에 세로 홈이 있다. 여름∼가을에 발생하고, 활엽수 및 침엽수 임내 지상에 난다.
<갓의 지름은 7cm이고, 대 길이는 9cm이다. 대 속은 차있으나 스폰지 같은 구멍이 나있고, 잘 부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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