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봉림동 태복산의 다형포자붉은목이

천부인권 2015. 7. 17. 06:00

 

 

<2015/7/14 태복산의 다형포자붉은목이>

 

작년 8월에 정병산 둘레길에서 만났던 다형포자붉은목이를 이번에는 봉림동 뒷산인 태복산 초입에서 보았다. 정병산에서와 마찬가지로 작은 활엽수의 가지가 땅에 떨어져 썩어가는 곳에서 발생을 했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붉은목이강(Dacrymycetes), 붉은목이목(Dacrymycetales), 붉은목이과(Dacrymycetaceae), 붉은목이속(Dacrymyces)에 속한 다형포자붉은목이의 학명은 Dacrymyces variisporus McNabb이다. ·독불명으로 봄가을까지 소나무 등 침엽수 표면이나 부근 낙엽에 드물게 발생 한다. (분포) 한국, 유럽, 북미

 

 

 

 

붉은목이과(Dacrymycetaceae)에 속한다. 자실체는 연골질젤라틴 질이며 방석모양, 접시 모양 또는 뇌 모양 등이고 대가 없이 기물에 직접 부착된다. 포자는 평활, 투명하다. 주로 목재에 난다. 현재 30종이 있다. 기준 종은 붉은목이(D. stillatus)이다.

 

 

 

 

다형포자붉은목이는 폭 25mm. 작은 둥근 방석돋보기 모양. 후에 평평오목한 접시 모양이 된다. 황색오렌지황색, 건조하면 오렌지적색. 형태와 색깔이 다양한 편이다.

 

자실체는 지름 25mm의 극소형. 어릴 때는 작은 둥근 방석이나 돋보기 모양. 후에는 평평하거나 약간 가운데가 들어간 접시 모양이 되기도 한다. 표면은 평활, 또는 약간 주름진 모양. 대가 없이 목재 기물에 직접 붙으며 습할 때는 황색오렌지황색, 건조하면 오렌지적색. 신선할 때는 젤라틴 질이면서 탄력성이 있다. 오래되면 여러 개체가 들러붙어서 진득진득한 덩어리 모양이 되기도 한다.

 

포자는 타원형원주형. 일부는 약간 굽어 있다. 평활, 투명, 1519(27)×4.57.

담자기는 끝이 2갈래로 갈라진 형, 길이 75까지 이른다. 낭상체는 보이지 않는다. 균사는 폭 23. 부분적으로 균사 표면이 거친 것도 있다.

출처 : 한국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