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동 태복산의 흑변그물버섯(개칭)

 

 

 

<2015/7/14 태복산 구산봉의 흑변그물버섯>

 

태풍 찬홈이 지나간 후라 많은 비가 내려 태복산 자락에 버섯들이 많이 발생을 하고 있다. 여러 버섯들을 보게 되었지만 올해 그물버섯류들은 처음 보게 된다. 개체수는 많지 않지만 종류는 다양하게 만났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그물버섯목(Boletales), 그물버섯과(Boletaceae), 그물버섯속(Boletus)에 속한 흑변그물버섯(개칭)의 학명은 Boletus nigromaculatus (Hongo) H. Takah이다. 식용버섯이고, 여름에서 가을까지 참나무류 등의 활엽수 임내 또는 소나무와 혼효된 임내 지상에 난다. (분포) 한국, 일본.

 

 

 

 

흑변그물버섯(개칭)(Boletus nigromaculatus)=Xerocomus nigromaculatus Hongo(흑변산그물버섯)은 소형과 중형이다. 흑변하는(nigromaculảtus) 버섯으로 갓은 갈색∼담 점토색이다. 갓이나 관공을 만지면 흑변한다. 흑자색산그물버섯이 개칭되었으며, 검은산그물버섯이라고도 한다.

 

 

 

 

갓은 2∼7cm의 소형∼중형. 어릴 때는 반구형∼약간 원추형, 후에 둥근산형∼거의 평평해진다. 표면은 건조하고 다소 입자 모양(粒狀)으로 거칠다. 갈색∼담 점토색(때로는 적갈색), 상처를 입으면 흑색으로 변한다. 오래된 갓은 때때로 전체가 흑색이 된다. 살은 백색∼담황색, 연하다. 절단하면 청변 하고 후에 적변하며 결국은 흑변한다. 때로는 청변하지 않고 바로 적변하는 경우도 있다. 식용한다.

 

 

 

 

관공은 크고 황색이다가 후에 올리브갈색이 된다. 상처를 받으면 청변, 후에 검게 변한다. 관공은 대에 띠붙음∼홈붙음이고, 대에 접하는 부분은 다소 내리붙음. 구멍과 같은 색.

대는 2∼5cm(굵기5∼10mm), 육질이 단단하고 부러지기 쉽다. 표면은 갓보다 연한 색, 일반적으로 밝은 갈색. 강하게 만지면 그 부분은 흑변 한다. 꼭지에는 주름살과 연결된 부분에 세로로 요홈이 있다. 밑동은 흔히 백색의 균사가 덮여 있다.

포자는 타원상 방추형. 평활, 7.5∼10.5×3.5∼4㎛. 포자문은 올리브 갈색.

출처 : 한국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