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봉림동 태복산의 족제비눈물버섯

천부인권 2015. 7. 20. 07:17

 

 

<2015/7/14 태복산의 족제비눈물버섯>

 

9호 태풍 찬홈이 지난 후라 등산로는 떨어진 나뭇가지와 쓰러진 나무들이 많이 발생을 했다. 그리고 태복산 자락에 다양한 버섯류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름을 알게 된 족제비눈물버섯은 아까시나무 위에도 발생했고, 개입갈나무 아래에서도 무리를 이루며 발생을 했다. 등산로의 계단으로 사용한 나무에서도 제법 발생을 하여 사진으로 촬영할 때는 다른 종류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확인해보니 모두 같은 버섯이다. 덕분에 족제비눈물버섯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B(i-p), 눈물버섯과(Psathyrellaceae), 눈물버섯속(Psathyrella)에 속한 족제비눈물버섯의 학명은 Psathyrella candolleana (Fr.) Maire이다. 식용하고, 여름에서 가을까지 활엽수의 그루터기, 죽은 가지 또는 그 부근의 지상에 다수 군생. 매우 흔하다. 식용도 한다. (분포) 거의 전 세계.

 

 

 

 

 

눈물버섯속(Psathyrella)은 흔히 갓의 가장자리에 외피막의 잔편이 남아 있어서 눈물버섯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흔히 또는 대부분 흡습성. 포자문은 암자갈색거의 검은색이다. 현재 약 400종이 있다. 기준 종은 눈물버섯, P. corrugis(=P. gracilis)이다. 이 속의 버섯들은 대부분 식용할 수 있다.

 

 

 

 

족제비눈물버섯(Psathyrella candolleana)은 소형에서 중형까지의 크기가 있고, 그루터기 등에 흔히 난다. 연한 황갈색 갓 가장자리에 백색 피막잔존물이 붙어 있다. 매우 흔한 버섯이다.

갓의 폭은 37cm의 소형과 중형이고, 처음에는 종형이다가 둥근산형이 되었다가 후에 평평하게 퍼진다. 표면은 연한 꿀색연한 황갈색이고 후에 퇴색되거나 가장자리는 탁한 갈색을 띤다. 가장자리 끝에는 백색의 피막잔존물이 붙어있고 탈락되기 쉽다. 식용한다.

 

 

 

 

주름살은 처음에는 백색이다가 후에 연한홍자색이 되고 자갈색으로 변화되며 폭이 얇고 촘촘하며 대에 떨어진 붙음.

대는 48cm(굵기48mm), 백색이고 평활, 밑동에는 백색의 균사가 붙기도 한다.

포자는 타원형. 평활, 연한 회갈색, 발아공이 있다. 68.8×3.65.2. 포자문은 암 자갈색.

출처 : 한국버섯

 

 

<2015/7/14 태복산 구산봉의 높이 150cm의 아까시나무에서 발생한 족제비눈물버섯>

 

 

 

 

<2015/7/14 태복산 구산봉 오르는 등산로의 나무 둥치에서 발생한 족제비 눈물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