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봉림동 태복산의 산호먼지

천부인권 2015. 7. 25. 12:30

 

 

 

<2015/7/10 태복산의 산호먼지>

 

산호먼지(Ceratiomyxa fruticulosa)와 같은 것을 점균(粘菌, slimemold)이라하며, 특별히 취급하는 영역이 없는 생명체로 고등균류인 버섯은 아니지만 늘 버섯의 테두리 안에서 다루어져 왔다. 이러한 점균을 버섯에서는 점균문에 포함을 하여 다루고 있다. 가끔 신기한 모습을 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힘을 가졌다.

점균(粘菌, slimemold)이란 영양체는 일정한 모양을 갖지 않는 원형질 덩어리로 세포벽이 없는 다핵균으로 자실체를 만들어 포자를 형성한 것이다. 우리가 만나는 점균은 보통 포자를 가진 자실체를 말하며, 다양하고도 기이하거나 아름다운 모양으로 인간의 눈을 유혹한다.

 

 

 

 

산호먼지(Ceratiomyxa fruticulosa)는 봄부터 가을에 걸쳐 비가 온 후에 썩은 고목 등에서 발생을 하고, 하나 하나의 자실체 (변형체)가 모여 집단을 이루어 군생하며 전체 모양이 구형인 산호 모양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체 모습은 투명할 정도로 흰백색이고, 건조하면 약간 류백색 또는 약간 황색으로 된다. 높이는 10mm정도이며 굵기는 1mm에도 미치치 못한다.

 

 

 

<산호먼지를 약간 확대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