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봉림동 태복산의 밀버섯속의 버섯

천부인권 2015. 7. 25. 16:00

 

 

 

<2015/7/14 태복산의 밀버섯속에 속한 버섯>

 

족제비눈물버섯과 함께 개입갈나무 아래에 발생했던 이 버섯은 밀버섯속의 버섯으로 선녀낙엽버섯(Marasmius oreades)과 가장 가깝게 생겼으나 국내 미기록 종으로 분류를 한다.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B(i-p), 낙엽버섯과(Marasmiaceae), 밀버섯속(Gymnopus)에 속한다. 물론 식독은 구별할 수 없다.

 

 

 

 

낙엽버섯과(Marasmiaceae)의 어원은 약하고 말라빠진(marásmius) 버섯이란 뜻으로 전에는 송이과에 속해 있다가 분리되었다(Dictionary 2008). 일반적으로 이과의 버섯들은 자실체가 질긴 대를 가지고 있으면서 건조할 때는 오그라들지만 후에 습해지면 회복되는 것이 많다. 포자는 평활, 투명하고 포자문은 백색이다.

낙엽버섯과(Marasmiaceae)에는 표고속과 화경버섯속도 포함이 되었다. 표고속이나 화경버섯속의 경우 일반적인 낙엽버섯류와 그 형태에 큰 차이가 있지만,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이들 버섯의 유전자가 낙엽버섯과에 속하는 것이 밝혀져 통합된 것이다. 현재 54(같은 속이면서 이름 다른 것 30속 포함) 1,590종이 있다.

 

 

 

 

 

낙엽버섯과(Marasmiaceae)에는 (1) 가죽접시버섯속, (2) 솔방울버섯속, (3) 매화버섯속, (4) 나무종버섯속, (5) 애기무리버섯속, (6) 털가죽버섯속, (7) 빗장버섯속, (8) 애이끼버섯속, (9) 파이프버섯속, (10) 털애주름버섯속, (11) 화경버섯속, (12) 표고속, (13) 큰낭상체버섯속, (14) 선녀버섯속, (15) 낙엽버섯속, (16) 넓은주름버섯속, (17) 꼬마컵버섯속 등 17개 속이 기록되어 있다.

 

 

 

 

밀버섯속(Gymnopus)은 낙엽버섯과(Marasmiaceae)에 속한다. 이 속은 애기버섯속과 매우 흡사하며 많은 애기버섯속 버섯들이 이 속으로 바뀌었다. 현재까지 이 버섯은 약 300종이 기록되어 있다. 기준종은 G. purus이나 아직 국내 미기록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