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봉림동 봉림산의 백조각시버섯-추정

천부인권 2015. 8. 5. 12:43




<2015/8/2 봉림산 봉림사지 위에서 발생한 백조각시버섯>

 

긴뿌리광대버섯이 많이 발생한 곳에서 발견이 된 여리고 하얀 이 버섯은 종명을 찾는데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는 버섯이다. 현재까지 비교 분석했지만 이 버섯이라는 확신은 갖지 못하겠다. 다만 도감이나 카페 등에 올라온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백조각시버섯에 가장 가깝다. 일단 이렇게 정리를 한 후 다음에 이 버섯을 만나면 그 특징을 다시 한 번 살피기로 한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주름버섯과(Agaricaceae), 각시버섯속(Leucocoprinus)에 속한 백조각시버섯의 학명은 Leucocoprinus. cygneus (J. Lange) Bon이다. ·독 불명의 버섯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혼합림 내 부엽토에 홀로 나거나 무리를 이루어 난다.





각시버섯속(Leucocoprinus)은 대부분 소형의 버섯으로 매우 연약한 막질의 갓과 부채살 모양의 홈선을 가지고 있으며, 길고 가는 대와 연약한 고리를 가지고 있다. 포자는 다소 뚜렷한 발아공을 가지고 있으며, 표면에 부속물이나 주름은 없다. 포자문은 순백색 또는 연한 황색 끼를 띤다. 전 현재 40종이 기록되어 있다. 기준종은 L. flavipes이나 아직 미기록종이다.





백조각시버섯(Leucocoprinus. cygneus (J. Lange) Bon)의 옛 종명은 흰주름갓버섯(Lepiota cygnea J. Lange)으로 크기가 작은 버섯에 속하며, 전체가 백색이다. 갓 중앙부는 가죽색, 막질 고리 등이 있다. 흰주름갓버섯이 이름이 바뀌어 백조갓버섯이 되었다. 흰가루각시버섯보다 대가 가늘고 긴 특징이 있다.

갓은 0.83cm 정도이고, 종형이다가 후에 편평한 형이 되고 흔히 중앙이 돌출된다. 표면은 백색이고 때로는 중앙부에 작게 가죽색을 띤다. 견사상 섬유가 있고 가장자리 쪽으로 미세하게 갈라진다. 식독 불명.

주름살은 백색. 폭이 좁으며 약간 촘촘하고 대에 떨어진 붙음.

대는 길이23.5cm(굵기0.52mm), 밑동이 약간 굵어지기도 한다. 백색. 처음에는 다소 솜 찌끼모양이나 후에 털이 없어진다. 속이 비어있다. 막질의 고리가 있다.

포자는 타원형. 평활, 56.5×33.5.

출처 : 한국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