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5. 봉곡동 창이대로에서 발생한 주름버섯>
비로소 다양한 이름을 가진 주름버섯류의 주된 이름이 되는 주름버섯을 만났다. 비가 온 후라 창이대로 변 완충녹지에 발생을 했다. 그것도 많은 차량이 다니는 도로와 인접한 곳으로 봉곡상가 입구 버스정류소와 불과 10m여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처음 버섯을 봤을 때 혹시 광대버섯류가 아닐까하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고 난 후 상처를 주고 잘라보기 위해 채취를 하니 이게 주름버섯일 것이라는 확신을 했다. 도감 뒤지고 카페에도 물었다. 내 짐작대로 식용이 가능한 주름버섯이다.
일반적으로 주름버섯속(Agaricus)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버섯 중에서 가장 많다. 버섯 중에 양송이를 비롯하여 흰주름버섯 등이 속한다. 대에 막질의 큰 고리가 있으며, 쉽게 탈락이 된다. 주름살이 백색∼허연색이다가 분홍색을 띠게 되며, 후에 자갈색∼흑회색이 된다. 포자는 평활하고 위 전분반응을 나타내며 발아공이 있다. 균사는 일반적으로 연결꺽쇠(clamp connection)가 없다. 현재 200여종이 있다. 기준종은 주름버섯(A. campestris)이다.
이 속의 버섯종 중에는 색깔이나 형태가 유사한 종이 많아서 혼동되기 쉬우며, 또 지역에 따라서 같은 종의 버섯 간에도 색깔이나 형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는 포자 및 낭상체 등에 대한 현미경 검경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이 속의 버섯 중에는 식용버섯이 많다. 일부 독버섯이 포함되고, 식용여부 미상인 버섯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출처 : 한국버섯]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주름버섯과(Agaricaceae), 주름버섯속(Agaricus), 주름버섯의 학명은 Agaricus campestris L이다.
주름버섯의 갓은 지름 5~10cm 정도 이고, 어릴 때는 거의 공 모양 내지는 반원 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갓 표면은 거의 백색에서 후에 갈색기를 띠거나 또는 연한 적색기를 띤다. 비단 같은 광택이 있는 섬유 모양의 인편이 있고, 가장자리는 어릴 때 안쪽으로 말려 있다. 살(조직)은 백색이고 상처를 입으면 보통 변색되지 않지만 약간 붉은 색으로 변할 때도 있다. 주름살은 분홍색 후 자갈색을 거쳐 흑갈색이 되고 주름살 간격은 촘촘하며, 자루에서 떨어져 붙은 주름살이다. 자루는 길이 5~10 정도이다. 부엽토에서 발생한 개체는 기부 쪽으로 굵어지고, 풀밭에서 발생한 개체는 기부 쪽으로 가늘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루 표면은 백색이고, 자루 속은 차 있다가 나중에 비게 된다. 턱받이는 백색의 얇은 막질로 떨어지기 쉽다.
봄부터 가을까지 공원, 숲, 가장자리의 부엽토 위나 풀밭, 잔디밭, 밭 등에 군생하며 군환을 만들기도 한다. 맛 좋은 식용 버섯이며, 항종양, 항균작용이 있고, 섭취하면 소화를 촉진하고, 피로, 빈혈을 개선하는데 좋다.[출처 : 버섯대도감-최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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