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14. 봉림산 대숲에서 만난 노란꼭지버섯>
2014년 8월 29일 불모산 자락에서 보았던 외대버섯속 ‘노란꼭지외대버섯’으로 소개를 했던 이 버섯은 2년이 지난 지금에는 꼭지버섯속 ‘노란꼭지버섯’으로 바뀌었다고 다시 소개를 한다. 당시에는 식·독 불명의 버섯으로 소개를 했지만 지금은 독버섯이라 기록한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외대버섯과(Entolomataceae), 꼭지버섯속(Inocephalus)의 노란꼭지버섯은 학명이 Inocephalus murrayi (Berk. & Curt.) Rutter & Watl이다.
외대버섯과는 갓의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감기는(entolỏma) 버섯. 포자는 다각형으로 뿔 모양의 각(角)이 돌출되고 포자문이 연한 홍색인 특징이 있다. 자실체는 주로 송이과 버섯형이나 애기버섯형, 느타리형 등도 있다. 현재 7속 1,074종이 있다.
꼭지버섯속(Inocephalus)은 P.D. Orton(1991)이 외대버섯속에서 분리한 속으로 이후 많은 외대버섯속(Entoloma)이 이 속으로 바뀌었다. 분리된 기준에 대해서는 자세한 자료가 없어서 잘 알 수 없다. 외형상으로 갓의 중심부가 뾰족하게 돌출된 것이 많이 보인다. 현재까지 34종이 분리되었다.[출처 : 한국버섯]
노란꼭지버섯(Inocephalus murrayi)의 갓 지름 1~5cm정도로 원추 꼴 모양 또는 원추 꼴의 종 모양이며 가운데에 연필심과 같은 돌기가 있다. 갓 표면은 황색으로 섬유모양이며, 습할 때는 끈적거리고 가장자리에 줄무늬 선이 나타난다. 살(조직)은 백색에서 황색이 된다. 주름살은 처음에 백색에서 살구색으로 되며, 자루에 바르게 붙은 주름살에서 끝에 붙은 모양으로 되고, 주름살 간격은 약간 성기고, 폭은 넓다. 자루는 길이 3~9cm정도로 위아래 같은 굵기이고, 자루 표면은 황색의 세로로 된 섬유모양으로 보통 뒤틀려 있으며 속은 비어 있다. 기부에는 백색의 균사가 붙어있다. 대는 쉽게 부러진다. 포자의 크기는 대각선의 길이가 10~12.5㎛인 4각형(6면체)이고 표면은 매끄럽다. 포자무늬는 옅은 홍색이다.
시기 : 여름부터 가을까지
장소 : 숲 속의 땅 위에 홀로 나거나 무리를 이루어 난다.
이용 : 독버섯이다.
[출처] 노란꼭지버섯 - Inocephalus murrayi (버섯도감) |작성자 기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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