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비판.정려각.마애비

진북면 인곡리 정곡마을 다산처사김공유허비

천부인권 2016. 11. 6. 06:00



<2016.11.01. 인곡리 정곡마을 다산처사김공유허비>

 

진북면 인곡리 918-4번지는 茶山處士金公遺墟碑(다산처사김공유허비)’가 있는 곳으로 인곡리 정곡마을 느티나무 노거수가 위치한 곳에서 정곡마을 쪽으로 165m 떨어졌고, 風詠坮(풍영대)에서 88m 떨어진 진북정곡길변에 있다.





정면에 茶山處士金公遺墟碑(다산처사김공유허비)’라는 글자를 음각으로 새긴 이 비는 茶山 金昌魯(다산 김창노)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그는 김해김씨 遯軒公(둔헌공)의 후손으로 1861년에 이 마을에서 출생하여 일찍 학문에 뜻을 이루니 인근에서 그를 찾는 문인시객들이 줄을 이었고 그의 문하를 거친 유생의 수는 수백에 이르렀다. 몇 권의 유고집이 있었으나 6·25때 불타고 남은 것은 현재 후손 김수갑이 보존하고 있다.





이 다산 휴허비와 마주하는 88m 떨어진 들판에 위치한 風詠坮(풍영대)에는 다산처사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볼 때 다산 김창노공이 시인묵객들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활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출처 및 참조

창원군지-1994년

내 고장의 전설-의창군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