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비판.정려각.마애비

진북면 지산리 열행 김씨 포창비

천부인권 2016. 11. 6. 13:30



<2016.11.01. 지산리 열행김씨포창비>

 

지산리 농민교육관 맞은편 진북면 지산리 226-14번지에는 상산 김씨 부인의 열행을 기려 세운 烈行金氏褒彰碑(열행김씨포창비)가 있다. 이 비의 정면에는 烈行商山金氏文光灝妻褒彰碑(열행상산김씨문광호처포창비)”라 새겼다. 비신의 크기는 높이 128, 38, 두께 13이다. 상부의 비개(碑蓋)의 크기는 높이 33, 70, 두께 53이다.






열녀 상산 김씨는 金乆理(김구리)의 따님으로 근세에 이 마을에 살던 文光灝(문광호)의 부인이다. 부인은 남편을 섬김에 있어 특별 했다. 남편 문씨가 병이 들자 밤마다 자신이 병을 대신할 것을 기도하였고, 약을 구했지만 차도가 없자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남편에게 먹여 병을 완치 시켰다.

 





 

비의 측면에는 孔子誕降二千四百八年 聖蹟圖五倫行實重刊所 都約長都事鄭殷采 約長判書朴箕陽 有可議官金興鉉 寫書李紀宰 大正十四年 立(공자탄강 이천사백팔년 성적도오륜행실중간소 도약장도사 정은채, 약장판서 박기양, 유가의관 김흥현, 사서 이기재, 대정십사년 입)라 적었다. 따라서 1925년 일제강점기에 세웠음을 알 수 있고, 정은채, 박기양, 이기재 등이 이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합의하여 旌閣(정각) 했다.





출처 및 참조

창원군지-1994

디지털창원문화대전-상산 김씨의 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