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비판.정려각.마애비

진해구 웅천 북부동 비석군 – 현감 엄종남 시혜비

천부인권 2016. 12. 29. 18:00



<2016.11.9. 진해구 북부동 현감 엄종남 시혜비>

 

옛 국도 2호선변(웅천로)인 진해구 북부동 595-1에는 11기의 비석군이 도로를 따라 일렬로 서있다. 비석군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좌측에서 세 번째 비석은 한 몸의 화강석에 荷葉(하엽 : 비석의 상부에 연꽃 모양과 寶珠(보주)가 있는 것)의 비신을 다듬었다. 하엽의 높이는 26cm, 62cm, 두께 20cm이고, 비신의 높이는 92cm, 44cm,, 두께 17cm이다.





비의 정면 중앙에 세로로 縣監嚴公宗男ㅁㅁ補公除弊施惠碑(현감엄공종남ㅁㅁ보공제폐시혜비)’라 음각으로 새겼다. 건립일자는 崇禎十三年庚申年十月日(숭정십삼년경신년시월일)로 중국 명나라 의종(1628~1644)의 연호를 사용했고 1640(인조 18)에 세웠다.. 웅천현읍지에는 엄종남에 대해 居靈巖(거영암)이라 기록한 것으로 볼 때 전라남도 영암 출신이다.





출처

진해의 비문(1996)-진해시

웅천현읍지(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