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비판.정려각.마애비

진해구 두동 배종경 공적비

천부인권 2016. 12. 17. 07:57



<2016.11.25. 두동 배종경 공적비>

 

頭洞(두동)은 웅동1동에서 동쪽에 자리한 법정동으로 頭洞(두동), 安平(안평), 釜谷(부곡), 陽德(양덕)마을로 이루어져 있는 넓은 평지에 위치한 자연마을이다. 마봉산과 보배산이 마을의 뒤를 막아주고 앞에는 부인산이 에워싸고 있어 풍수적으로도 상당히 안정감을 갖춘 형태이다. 지금은 매립으로 바다가 멀지만 옛날엔 마을 앞에까지 바다가 이어져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곳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일제에 의해 부곡마을은 지명이 금곡마을로 바뀌었지만 보배산 자락에 위치하여 웅천도요지를 형성했던 마을이다. 부곡마을의 도공들은 임진왜란 때 왜국에 납치되어 지금의 나가사기현 사세호시에서 도예업으로 살고 있는 후손들이 있다.





지금 두동은 두동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개발로 인해 모든 마을이 사라지고 있는 중으로 두동마을 입구에 있던 1917년 재작된 金載亨記念碑(김재형 기념비)’는 이미 그 위치에 있지 않으며 진해구 두동 1245-12번지 두동교 앞에 세운 배종경 공적 기념비도 어디로 옮겨야 할지 모르고 있는 형편이다.

 



 

 

 

裵鍾景(배종경 1933~1994)은 두동 사람으로 마을 진입로 포장을 한 공적이 있는 사람으로 호적의 이름은 裵鍾先(배종선)이다. 배종경 공적 기념비는 높이 66.5cm, 30cm, 두께 11cm1979년에 마을주민들이 세운 것이다. 비의 정면에는 한글로 배종경 공적 기념비라 새기고, 뒷면에는 동민의 숙원 사업이든 진입로 포장공사에 공이 컸으므로 이 비를 세우다. 서기 19793월 일 두동 동민일동이라 적었다.







<2016.11.25 김재형 기념비>


 

출처 및 참고

진해의 비문(1996)

진해의 땅 이름 이야기



지털창원문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