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명월초

천부인권 2017. 5. 6. 08:22



2017.5.6 명월초


봉림동 어린이 날 행사장을 찾아서 기록을 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식물을 수경재배 하는 곳이 있어 이름을 물었더니 “명월초”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당뇨병 치료에 효험이 좋다하여 “당뇨초”라 부른다고 한다. 이 식물의 원산지는 아열대 기후를 가진 동남아시아 고산지역이라 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삼붕나와”라 부르며, 삼붕나와란 각종 질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신의 잎 또는 영원한 생명이라는 의미라 한다.




진시황제가 찾았다는 불로장생의 묘약이 인삼, 명월초, 전복이었다고 전하다 하니 과히 그 효능이 궁금했다. 인터넷에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식물이라 소개를 하고 있다. 잎을 하나 따 시식해보니 향기도 좋고, 아삭한 식감도 있으며, 즙이 많아 채소로서의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고 말해도 될 것 같다. 생잎을 먹기도 하고, 샐러드나 피클로 만들어도 훌륭한 요리가 된다. 잎을 말려 차로도 이용하고 환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명월초는 아열대지방의 식물이라 추위에 약하며 5도 이하에서는 동사하고, 10도에서는 성장이 멈춘다한다. 최적의 온도는 15~25도이다. 대량으로 재배할 경우 인삼처럼 직사광선을 싫어해 햇빛을 가려주는 차양막이 필요하다. 명월초는 다년생으로 키는 70~100cm까지 자란다고 하며, 4~5월에 피는 꽃은 고약한 냄새가나고 잎에 가야하는 영양분을 가져가기 때문에 잘라주어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고 한다.




번식은 줄기를 잘라 삽목을 하면 되는데 수경재배를 하여 뿌리가 발생하면 이식하는 것이 번식에 유리하다. 삽목으로 자란 명월초는 3개월 이상 자라야 수확을 할 수 있으며, 10월말까지 채취할 수 있고 겨울에는 실내나 하우스에서 키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