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30 강원도 철원군 육단리-단풍잎돼지풀
강원도 화천군과 철원군의 길가나 계곡 등에 돼지풀과 함께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로 자리 잡은 ‘단풍잎돼지풀’을 보았다. 창원에도 돼지풀은 지천에 있지만 ‘단풍잎돼지풀’은 보지 못해 신기했지만 돼지풀과 마찬가지로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며 사용 용도가 거의 없는 생태교란 식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나라 온 천지에 식물마저 외래종이 판을 치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
단풍잎돼지풀은 바람을 이용하여 교배하는 풍매화로 1년생이며 종자로 번식을 하는 식물이다. 굵은 줄기는 높이 2~3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거센 털이 있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가 10~30cm 정도인 장상엽으로 가장자리가 단풍잎처럼 3~5개로 깊게 갈라진다. 8~9월에 피는 꽃은 초록빛이 도는 노란색이며 꽃자루 끝에서 수상꽃차례같이 생긴 가느다란 꽃차례가 만들어져 무리지어 핀다. 밑으로 수그러진 작은 꽃들의 끝에서 많은 꽃가루가 나와 꽃가루를 흡수하면 알레르기성의 비염, 결막염, 기관지 천식 등의 화분병을 일으킨다. 최근에는 그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쌍자엽식물(dicotyledon), 합판화(sympetalous flower), 국화과(Asteraceae), 돼지풀속에 속한 단풍잎돼지풀의 학명은 Ambrosia trifida L. var. trifida이다.
출처 및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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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강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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