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허성무 창원시장! 모르는 것은 모른다 말하는 용기

천부인권 2018. 9. 6. 21:28

 

 

 

2018.9.3 허성무 창원시장 블로거 간담회를 하면서

 

10년 전 우연히 LED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법규를 어긴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도로상의 안전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10여년 동안 계속 해서 관심을 가지다 보니 안전의 원리를 나름 알게 되었고 이를 도로안전시설에 접목하다보니 남들보다 몇 가지를 앞서 알게 되어 줄기차게 잘못 설치된 안전시설을 창원시에 지적하게 하게 되었다. 이번에 창원시장으로 허성무 시장이 당선 되어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철학을 압축하여 내건 것이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이란 표제이다. 따라서 이제까지 수없이 지적을 해온 안전시설에 대해 제안 책자를 만들어 시장과의 블로거 간담회 때 참고문건으로 제출을 했다.

 

 

 

 

 

블로거 간담회 때 「도로안전시설이 법률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잘 못 설치되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해칠 뿐만 아니라 예산을 낭비하는 행위이므로 이를 시정하되 안전시설이 설치되는 지점을 도면으로 그려 공개해 달라고 했다.」 즉 세밀도를 그려서 공개하면 누가 그곳에서 작업을 해도 그 공개된 세밀도만 참고하면 바른 시설이 될 것이므로 이를 제안 했다.
이에 허성무시장은 『세세한 제안을 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제가 모르는 분야라 이 간담회가 끝난 후에 제안해 주시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며 달변가 이면서도 확실히 모르는 것은 시인하는 용기를 보였다.

 

허성무 시장 개인의 지난 과거사를 보면 시장에 취임하여 자신의 의지를 압축하여 내건 표제의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이 시사(時事)하는 바는 참으로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이 중요함을 우선과제로 삼을 것이란 믿음을 가져 본다.
창원시가 도로안전시설 및 도로를 개설할 때 대충 맞지도 않는 표준도면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세밀도를 첨부하여 공개하면 그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도 보장되고 이중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문제도 해결할 것이다. 따라서 도로안전시설이 법규와 상관없이 엉터리로 설치된 곳들의 문제를 어떤 작업이 이루어질 때마다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므로 수조원의 예산낭비를 막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블로거 간담회가 끝난 후 제안한 책자에 대해 창원시의 빠른 검토와 답변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