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엉터리 칠갑인 우리말에 대한 견해

천부인권 2018. 9. 29. 06:00

 

 

   훈민정음 또는 한글로 불리는 우리말을 사용하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 사람들은 우리말이 정확히 정립되지 않아 용어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자어와 외래어를 분간하지 못해 우리말인냥 사용하는 예도 있다. 대표적 단어가 국민(國民)이라는 단어 인데 이 말은 황국시민(皇國臣民:왜국왕의 신하되는 백성)의 줄임말로 일제강점기 때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식민교육을 위해 만든 일본식 한자인 조어(造語)이다. 이에 버금가는 단어로는 국어(國語: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어를 국어라 표기함) 역시 일제가 민족정신 말살을 위해 만든 일본식 한자인 조어이다.
 
포털 사이트(portal site)에서 ‘우리말’로 검색을 하면 우리말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우리나라 사람이 사용하는 우리 고유의 말’이라 적고 있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려면 우리말은 ‘우리민족이 사용하는 말’이라 고쳐 써야 한다.

 


대체로 우리말을 고유어(固有語)라 쓰고 해석을 ‘순우리말’이라 적은 경우가 있는데 이는 우리말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잘못된 경우이다. ‘순우리말’과 ‘우리말’의 차이를 설명하려면 설명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말’이라는 단어가 보다 명확하다. 우리말은 ‘고대로부터 우리민족에 의해 전승되어 오는 말과 우리민족이 체계적으로 만든 언어를 말한다.'

 

우리말을 알려면 우리말의 사용범위가 달랐던 한자어(漢字語)를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한자는 중국에서 중국 사람이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자어는 우리민족이 중국에 살 당시 오랑캐와 소통하기 위해 만든 글이었고 훈을 달아서 소리를 내는 언어였다. 한자어는 우리민족이 세운 상나라(商나라 : 기원전 1600년 ~ 기원전 1046년경)에서 치우천황(蚩尤天皇)의 신하였던 창힐(倉頡)이 한자를 집대성 했다고 산해경(山海經)에는 전한다. 다시 말하면 한자어는 우리민족이 타 민족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언어이다. 그러면 왜 우리민족은 우리말을 한자와 별도로 사용하는가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이러한 의문의 해결은 우리민족이 황제족(皇帝族)이라는 위대함에서 찾을 수 있다. 한자는 글에 뜻을 담기 때문에 매우 정확히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 전문용어로 사용할 때 효과적이지만 글자의 개체 수가 너무 많은 것이 흠이다.

 

우리말의 한 부류로 정착 되어가는 것이 외래어(外來語)이다.
외래어는 ‘외국인 또는 타 민족이 사용하는 언어로 우리말로 대체할 수가 없어 우리말처럼 사용하는 언어의 총칭이다.’ 즉 중국인이 만든 한자어와 일본인이 만든 한자어 및 유럽 포르투갈(Portugal)에서 건너온 ‘빵’이라는 용어도 그 예이다. 또한 영·미에서 들어 온 버스, 피아노, 라디오 등 굉장히 많다.
특히 일본에서 들어 온 외래어는 이한섭이 쓰고 고려대학교출판사에서 발행한 ‘일본에서 온 우리말 사전’이라는 책에 실려 있으며, 국민, 국어, 가정 등 무려 3,634단어가 수록 되어 있다.
한자어도 우리민족이 만든 것과 중국인이 만든 한자어인 외래어가 혼재한다. 한자어도 우리민족만 사용하는 것이 있고, 글자는 같고 발음이 다른 것도 있으며, 중국에서만 사용하는 한자가 있다. 예컨대 조상할 조‘弔’는 우리민족이 만든 것이고 중국인이 만든 조상할 조‘吊’가 있다.


외래어(外來語)와 외국어(外國語)를 착각해서는 곤란하다.
외래어는 우리말로 설명이 불가능한 대체불가의 말이라면 외국어는 다른 나라의 말로, 우리말로 대체 가능한 말이 있지만 유식한 체 또는 잘난 체 하려고 사용하는 사대사상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리이다.
말이란 나도 알고, 상대도 알며, 그 말을 듣는 제3자도 아는 그것으로 오랜 세월 또는 국가가 그 의미를 정한 것으로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약속된 언어체계를 말한다. 따라서 말은 약속한 뜻이 동일하므로 그 말을 듣고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간에 소통이 가능한 것이다.
이에 비해 소리는 음파로 전해지는 파장으로 듣는 사람마다 그 뜻이 다른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매미소리는 듣기에 따라 시원한 소리가 될 수도 있고 시끄러운 소음이 되기도 하며 음악처럼 들리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같은 소리가 들리지만 듣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것이 소리이다.
따라서 외국어를 모르는 사람에게 외국어로 말하는 것은 소리에 불과하다. 우리 사회에서 소리를 지르고도 상대가 알았을 것이라 착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을 보면 우리말의 위대함을 망각하는 어줍잖은 사람이 늘어난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 모두는 일제의 식민교육이 우리 교육에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국어國語’란 용어에 대해
국어란 용어는 우리말에는 없는 것을 일제강점기에 우리말을 말살하려는 왜국의 식민정책에 의해 탄생한 조어造語로 왜국어倭國語를 이르는 용어이다. 당시에 국어란 왜국어 즉 일본말 카타카나와 히라가나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그런 용어가 해방 이후에도 우리나라 교육정책에서 바꾸지 않고 ‘국어國語’란 용어를 계속 사용하다보니 마치 우리나라 사람이 쓰는 말처럼 인식되어지고 있는데 우리말 또는 우리글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명칭을 붙인 것은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이라 했고 주시경 등 학자들은 ‘한글’이라 표현했다. 
요즘은 ‘한국어’라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리 민족의 언어는 ‘한국어’라 표현해서는 않된다. 우리 민족이 사용하는 한글 즉 우리말은 북측도 쓰고 있고 조총련도 사용하고, 중국의 조선족도 사용하고 있다. 그들은 한국 국적의 사람이 아니다. 따라서 ‘한국어’란 말은 잘못 표현한 용어이다.
따라서 ‘국어國語’란 용어는 우리말 또는 우리글 혹은 한글로 표기하는 것이 진정한 우리 민족의 언어를 표현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