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비판.정려각.마애비

구산면 내포리 이상수 송덕비

천부인권 2020. 2. 5. 15:00



2020.2.2. 구산 내포리 마을회관과 이상수 송덕비


구산면 내포리 359-4번지(내포2길 88)는 내포리(內浦里) 마을회관이 위치한 곳으로 마을버스승강장이 있고 좌측에 이 마을회관을 건립에 지대한 공이 있는 구암(龜庵) 이상수송덕비(李相洙頌德碑)가 서있다.
이상수 송덕비의 뒷면에는 그의 공적이 있어 소개한다.





구암(龜庵) 이상수씨는 이 고장 내포리에서 이태성의 장남으로 서기 1920년 경신 3월 3일에 태어나서 17세 때 청운의 뜻을 품고 마산시로 진출한 후 각고의 50여 성상을 주경야독으로 오직 수신제가에 힘썼을 뿐 아니라 명석한 두뇌와 투철한 사업정신으로 몸과 마음을 받쳐 자수성가 하여 마산과 창원 일원에서 덕과 재로 선망의 덕을 한 몸에 받고 있는바 항상 애향심을 가지고 일찍이 내포리 경로회관과 부인들의 경로회관 및 경로회 운영을 위한 점포 한 채까지 건립기증 했으며 그 외 구산면 일원에 많은 공적과 덕을 베풀었다. 이번에는 이곳 동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마을회관을 건립하여 후세에게 창조와 번영을 위하여 희사 하였으니 어찌 그의 거룩한 뜻을 잊으리오. 오늘 준공식에 즈음하여 그의 영원한 애향심과 청운의 푸른언덕을 길이새겨 동민과 후세들에게 가슴깊이 간직하고져 이에 소박한 마음으로 송덕비를 세워 동민들의 진실된 마음과 정성을 담아 이 비에 새겨두는 바입니다.
서기 1991년 8월 일
송덕비 건립자 내포리동민 일동



비의 측면에는 그의 이력과 수상경력을 새겼으며 『마산문화지』에는 상수송덕비문(相洙頌德碑文)을 소개하고 있어 아래에 옮겨 둔다.


부모께 효도하는 마음에서 경로당이 있고
내집을 가꾸는 정성으로
내 고향을 사랑하는 곳에
사람의 마음에 웃음 피게 되고
귀신의 눈에 눈물을 솟게 하니
이에 돌을 세워
오늘의 감동을 깊이 전하고져
차라리 강산이 변하여도....
이 선생께만 남게 하고지고.....
1978.2.19.
동민일동 건립




2020.2.2 이상수 송덕비 측면의 수상경력


출처
마산문화지-마산문화원/삼덕정판인쇄사(2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