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가 넘었는데 해가 한참 남아 있어 잠시 태복산[太福山=太白山]으로 버섯 탐사를 하러 갔다. 약수터를 지나 우측 산으로 들어서니 이미 이곳은 햇빛이 없는 상태다. 산자락의 초입부로 옮겨가니 딱 이 한 개체의 버섯을 만났다. 오늘 탐사는 이것을 마지막으로 하고 카메라를 삼각대에 조립하고 나니 햇빛이 없어 좋은 사진을 남기는 것은 포기하고 촛점을 맞추고 촬영을 했다. 땀이 온몸으로 흘러 저질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곧장 하산을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름을 몰랐던 것인데 이번에 버섯 카페에서 이 버섯을 보게 됐고 오늘 만나게 되어 또 이름 하나를 추가한다.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omycetes a-h), 광대버섯과(Amanitaceae), 광대버섯속(Amanita)인 난포자광대버섯의 학명은 Amanita ovalispora이다.
갓은 폭 4∼7cm의 소형∼중형. 어릴 때는 반구형, 곧 둥근산형∼평평한 형이 되며, 때로는 중앙이 약간 오목해 진다. 표면은 회색∼암회색, 평활하고, 때때로 백색 막질의 외피막 잔존물이 덮여 있다. 가장자리는 줄무늬 홈선이 있다. 살은 백색. 주름살은 백색, 후에 회색∼갈색으로 퇴색된다. 폭이 넓고, 촘촘하며, 대에 떨어진 붙음. 대는 길이 길이 6∼10cm(굵기 6∼15mm), 원주형에 가깝지만 위쪽으로 약간 가늘어진다. 표면은 백색∼오백색이고 대의 위쪽은 흔히 백색 분상, 아래쪽은 면모상 털이 있다. 턱받이는 없고, 밑동에는 대주머니가 있고, 크기는 2∼4×1.2∼2.5cm이며, 표면은 백색∼오백색, 내측은 백색∼회색이다.
[출처]
난포자광대버섯 Amanita ovalispora /작성자 구슬붕이
갓은 지름 4~7㎝정도로 어릴 때는 반원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되면서 가운데가 약간 오목해지기도 한다. 갓 표면은 전체적으로 회색을 띠는데 가운데는 암회색 내지 회갈색을 띠고 가장자리는 방사상의 홈 선이 있다. 살(조직)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백색에서 회백색으로 변해가고, 자루에 떨어져 붙은 모양으로 주름살 간격은 촘촘하다. 자루는 길이 6~10㎝정도로 위쪽으로 약간 가늘어지는 원기둥모양이고, 자루 표면은 회백색으로 같은 색의 가루로 덮여 있다. 기부는 외피막에 싸여있고, 외피막은 백색의 긴 주머니모양이다. 턱받이는 없다. 포자는 크기 7.7~10.8×6.2~7.7㎛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평활하고 투명하며, 포자무늬는 백색이다.
시기 : 여름부터 가을까지
장소 : 침엽수림, 활엽수림 혼합림 내의 땅 위에 홀로 나거나 흩어져 난다.
이용 : 식용, 독성 여부가 알려진 것이 없다.
[출처]
한국야생버섯분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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