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이름이 달려 그 내용을 옮겨 둔다. 이 버섯은 낙엽버섯과에 속한 것이며 이름이 근래에 완성된 모양이다. 9월 9일에 창원천에서 봤던 홍릉낙엽버섯과는 외관상 많이 달라 동일한 홍릉낙엽버섯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갓의 크기도 훨씬 컸고 대가 붙은 모양도 편심이 아니라 중앙형이고 둥근모양이 아니라 완전히 편편한 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군집이 아니라 홀로 발생한 경우라 동일 종으로 생각할 수 없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던 중 만난 군집형태의 홍릉낙엽버섯은 창원천변에서 만났던 버섯과 많이 닮았다. 아래에 설명 없이 사진을 올려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낙엽버섯과(Marasmiaceae), 낙엽버섯속(Marasmius)의 홍릉낙엽버섯은 학명이 Marasmius brunneospermus Har. Takah.이다.
갓은 크기 2~5㎝정도로 어릴 때는 원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갓 표면은 황갈색에서 점차 베이지색으로 변해가고, 불규칙한 그물모양으로 주름져 있으며, 가장자리는 습할 때 물을 머금은 듯 진한 띠 모양을 이룬다. 살(조직)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백색에서 크림색으로 변해가고, 자루에서 올려 붙은 모양으로 주름살 간격은 약간 엉성하다. 자루는 길이 4~8㎝정도로 약간 단단한 막대 모양이고, 자루 표면은 매끄러운 연한 황갈색이며, 뒤틀릴 때도 있고, 기부에는 백색~연한 황갈색의 거칠고 많은 균사로 덮여 있다. 포자는 크기 6~7.7×2~3.2㎛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평활하고 투명하며, 포자무늬는 백색이다.
시기 : 여름부터 가을까지
장소 : 침엽수림, 활엽수림 내의 낙엽 위에 홀로 나거나 무리를 이루어 난다.
이용 :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출처 및 참조
한국야생버섯분류회-홍릉낙엽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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