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구산면 트라비스트수녀원에서 본 등골나물

천부인권 2020. 10. 19. 06:08

2020.9.13. 구산면 트라비스트수녀원의 등골나물


기술봉사단이 9~10월을 구산면의 트라비스트수녀원으로 대나무 전지 작업을 간 것은 코로나로 인해 일반 마을을 갈 수 없어 선택한 일이지만 봉사활동을 놓고 마냥 기다릴 수 없음도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의 방문에는 이 등골나물은 꽃이 피지 못하고 베어져 거름으로 변해 있었다.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자엽식물(쌍떡잎식물,雙子葉植物,dicotyledons), 이판화(離瓣花, polypetalous), 초롱꽃목(Campanulales), 국화과(Asteraceae), 등골나물속(Eupatorium의 등골나물은 학명이 Eupatorium makinoi var. oppisitifolium (Koidz.) Kawahara & Yahara이다.

 


등골나물은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2m에 이른다. 
밑부분의 잎은 작으며 꽃이 필 때 쯤되면 없어지고 중앙부의 큰 잎은 마주나기하며 엽병이 짧고 난상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0-18cm, 나비 3-8cm로서 밑부분에 길이 1-2mm의 비교적 규칙적인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에 선점이 있으며 잎맥은 6-7쌍으로서 위로 갈수록 길어지고 좁아진다.
꽃은 7-11월에 피며 원줄기 끝의 편평꽃차례에 달리고 총포는 원통형이며 길이 5-6mm이고 낱꽃은 5개씩이며 비늘잎은 2줄로 배열되고 바깥 것이 훨씬 짧으며 원두이다.
수과는 길이 3mm정도로서 원통형이고 선과 털이 있으며 관모는 길이 4mm정도로서 백색이다.
높이가 2m에 달하며 가지에 꼬부라진 털이 있고 원줄기에 자줏빛이 도는 점이 있으며 분지하지 않는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고, 다시 땅속줄기에서 뿌리가 성글게 내린다.

어린 순은 식용gkrh, 정원이나 공원 등지에 심어 관상한다. 전초全草 또는 근根을 칭간초秤杆草라 하며 약용한다.
①여름, 가을에 채취한다.
②성분 : 잎은 taraxasteryl palmitate, taraxasteryl acetate, taraxasterol을 함유한다.
③약효 : 發表(발표), 散寒(산한), 透疹(투진)의 효능이 있다. 脫肛(탈항), 發疹(발진)하지 않는 홍역, 류머티性의 腰痛(요통), 감기로 인한 咳嗽(해수)를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10-15g을 달이던가 또는 가루를 만들어 散劑(산제)로 해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바른다.

 

 

등골나물속(Eupatorium) 7종
갈래등골나물 (Eupatorium chinense var. dissectum (Makino) H.Hara)
골등골나물 (Eupatorium lindleyanum DC.)
등골나물 (Eupatorium makinoi var. oppisitifolium (Koidz.) Kawahara & Yahara)
민등골나물 (Eupatorium chinense var. angustatum H.Hara)
벌등골나물 (Eupatorium tripartitum (Makino) Murata & H.Koyama)
서양등골나물 (Eupatorium rugosum Houtt.)
향등골나물 (Eupatorium japonicum Thunb. ex Murray)

출처 및 참조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등골나물
나물먹고 물마시고 풀베개-식물도감/등골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