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수생식물

주남저수지 연꽃밭의 보풀

천부인권 2021. 7. 26. 10:30

2021.7.23. 주남저수지 연꽃밭의 보풀

주남못의 연꽃밭을 살피다가 하얀꽃이 예쁜 보풀을 만났다. 수생식물인 보풀의 꽃말은 ‘신뢰’이다. 택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덩이줄기는 먹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가 원산지이고 물이 고여 있는 논이나 늪, 얕은 물가에 서식한다. 

 

2021.7.23. 보풀의 잎 열매 숫꽃 

다음백과에서는 소귀나물속의 수생식물로 돼 있고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서는 보풀속(Sagittaria)이라 소개를 한다. 
국내에 분포하는 보풀속(Sagittaria)은 잎이 갈라지지 않는 올미(S. pygmaea Miq.)와 잎이 갈라지는 보풀(S. aginashi Makino), 소귀나물(agittaria sagittifolia L. var. edulis (Schltdl.) Rataj), 벗풀(Sagittaria sagittifolia L. var. leucopetala Miq.)의 두 그룹으로 구분 되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이름이 보풀인지 벗풀인지 구분이 힘들다.

 

2021.7.23. 보풀 숫꽃

보풀의 잎은 화살촉처럼 생겼다 해서 Sagittaria는 라틴어의 `화살이라는 sagitta`에서 나온 말이다고 한다. ‘보풀’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논의 물을 대는 보洑에 많이 서식해 ‘보에 사는 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꽃은 7~9월까지 피고 높이 30~80cm이며 백색의 꽃이 층층이 달리며 암꽃은 꽃이이 3개이고 앞술이 많고 헛술이 있다. 숫꽃은 위쪽에 달리고 암꽃과 비슷하지만 수술을 많이 가지고 있다. 
열매는 수과로 연한 녹색이고 양편에 넓은 부리가 있으며 날개와 더불어 길이 2~3.5mm정도이다. 
뿌리는 Wkfarh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는 없다.
번식은 성숙한 종자와 지하로 뻗은 줄기 끝에 작은 알줄기가 있는데 이것을 떼서 분구한다.
연못의 수생식물로 사용하고 전초를 수자고水滋姑라 하며 약용하는데 독사교상毒蛇咬傷에는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고 창독瘡毒에는 수자고에 난두발亂頭髮을 가하여 짓찧어서 붙인다. 벌에 쏘인 데는 즙을 내어 바른다.
여름과 가을에 채취해서 햇볕에 건조한다.

 

보풀암꽃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외떡잎식물강(Monocotyledoneae),  택사목(Alismatales) 택사과(Alismaceae), 보풀속(Sagittaria), 보풀의 학명은 Sagittaria aginashi Makino이다.

 

2021.7.23. 보풀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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