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꽃을 일러 선화旋花라고도 하는데 다른 식물을 왼쪽으로 꼬아서 오르기 때문에 이름이 붙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 잎이 칼처럼 뾰족하다 하여 ‘하늘의 칼 풀(천검초 天劍草)’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갯메꽃은 잎이 둥근 하트모양을 하고 있어 메꽃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인 갯메꽃은 갯가의 모래 속에 뿌리를 내리고 땅속줄기는 굵고 옆으로 길게 뻗으며 번식을 하는 사구식물이다. 땅 위를 기거나 다른 물체를 왼쪽으로 감고 오르며 길이는 30~80cm다. 메꽃과 마찬가지로 5~6월에 분홍색의 꽃을 낮에 피우고 화관은 희미하게 5각이 지는 깔때기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다.
현화식물문(Anth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가지목(Solanales), 메꽃과(Convolvulaceae), 메꽃속(Calystegia), 갯메꽃의 학명은 Calystegia soldanella (L.) Roem. & Schultb.이다.
메꽃속(Calystegia) 7종
갯메꽃 (Calystegia soldanella (L.) Roem. & Schultb.)
메꽃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um (Choisy) Makino)
선메꽃 (Calystegia dahuricus (Herb.) Choisy)
애기메꽃 (Calystegia hederacea Wall.)
큰메꽃 (Calystegia sepium (L.) R.Br. for. sepium)
흰메꽃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a for. albiflora (Makino) Yamazaki)
흰큰메꽃 (Calystegia sepium for. album Y.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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