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바위취

천부인권 2023. 3. 26. 10:38

2023.3.26. 화단의 바위취

바위취를 나물로 한다는 유튜버(YouTube)를 보다가 내 블로그에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찾아보니 바위취에 대한 글이 없다. 집 화단에 바위취가 있고 기억으로는 꽃과 생태를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는데 글은 전혀 검색되지 않는다.
작은 화단이라 원하는 위치에 바위취가 몇 개체만 있어도 되지만 지금은 엉뚱한 위치에 있으며, 나물로 한번은 채취해 먹을 정도로 자리하고 있어 사진을 남기고 나물도 먹어볼 겸 채취해 데쳤다. 

 

2023.3.26. 화단의 바위취

양지바르고 습한 곳이나 습한 바위 겉에서 살며 우리나라는 중부 이남에 있는 늘푸른 여러해살이풀로서 꽃말은 ‘절실한 사랑’이다.
잎은 둥글고 잎자루는 짧으나 꽃자루는 30~40cm 정도이고 꽃은 줄기 끝에서 5월경에 핀다. 잎자루와 잎의 앞뒤에는 털이 많은 편이고 잎 앞면은 진한 초록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있지만 뒷면은 흰듯한 초록색이다. 흰색의 꽃은 뿌리줄기에서 나온 길이 20~40㎝ 정도의 꽃줄기 끝에 만들어지고 꽃잎은  5장으로 아래쪽의 2장은 흰색을 띠고 길이가 1~2㎝ 정도이나, 위쪽의 3장은 연한 붉은색이며 길이는 3㎜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맺힌다. 

 

2023.3.26. 화단의 어린 바위취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어린순을 찌거나, 살짝 데쳐 쌈채소나 나물로 먹는 것이 보편적이고, 데친 후 양념 없이 쌈으로 먹어보니 향과 맛이 주목할만큼 없는 편이라 간장과 된장, 고추장을 넣은 후 참기름을 넣고 주물럭 거린 다음 먹어보니 양념의 맛과 줄기의 아싹거리는 식감이 매우 뛰어났다. 

약성은 체내의 독소를 빼 주고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다. 각종 염증에 저항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특히 중이염에도 도움이 되고,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 신장 건강에도 좋고, 습진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2023.3.26. 화단의 바위취 뒷면

속씨식물(angiosperms),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범의귀목(Saxifragales), 범의귀과(Saxifragaceae), 범의귀속(Saxifraga)의 바위취는 학명은 Saxifraga stolonifera Meerb이다.

 

2023.3.26. 화단의 바위취 채취

출처 및 참조
다음백과-바위취

 

2023.5.12.바위취 꽃
2023.5.12.바위취 꽃대

'식물 > 야생화-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림사지 가는 길의 털양지꽃  (0) 2023.03.27
봉림사지 가는 길의 양지꽃  (0) 2023.03.27
복수초가 봄을 알리다  (0) 2023.02.17
문주란 열매 싹 틔우기  (0) 2023.01.21
물토란  (0) 202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