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30일 제주 월령리 길가에서 주워 온 문주란 씨앗
문주란 열매의 모양은 작은 호빵처럼 생겼다. 발아가 어떻게 하는지 몰라 약간 평평한 면을 아래로 두고 물을 대접에 부으니 물 속에 반쯤 잠긴 체 떠있는 모습이다. 20여일 후 물이 증발해 대접이 말라 있어 다시 물을 붓고 조금씩 물을 보충하며 마르지 않도록 관리 했다.
지금은 겨울이라 물은 차가운 편이고 지하실에 두어서 물이 얼지는 않았다. 문주란 씨앗의 발아는 약 100일 정도 걸리는 모양이다. 앞으로도 발아 하지 않은 것이 발아할 때까지 이렇게 관리할 생각이다.
문주란 씨앗이 발아한 모습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물 위로 나오게 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피자식물문(Magnoliophyta), 백합강(Liliopsida), 백합목(Liliales), 수선화과(Amaryllidaceae), 문주란속(Crinum), 문주란文珠蘭의 학명은Crinum asiaticum var. japonicum Baker이다.
문주란속(Crinum) 2종
문주란 (Crinum asiaticum var. japonicum)
아프리카문주란 (Crinum moorei)
2023년 8월 17일에 작은화분에 있던 문주란을 넓은 고무화분에 옮겨 심었다. (위 사진의 오른쪽) 왼쪽의 사기화분은 두 개의 씨앗 중 늦게 발아한 것인데 5월 경에 싹이 나와서 처음부터 좀 큰 화분에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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