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책과 기록

國譯 覲齋先生實紀 국역 근재선생실기

천부인권 2023. 7. 6. 09:45

國譯 覲齋先生實紀 국역 근재선생실기


『국역 근재선생실기 國譯 覲齋先生實紀』는 재령이씨載寧李氏 고려동 입향조 모은茅隱 이오李午의 손자孫子인 근재覲齋 이맹헌李孟賢(1436~1487)의 집안에 전해 내려오던 유시遺詩 4편과 열조의 실록 『국조보감國朝寶鑑』 및 제가의 문집 중에서 유문遺文들과 시문詩文을 모아 1942년 그의 후손 이종호李鍾浩·이기환李基煥이 후손 이윤영李允永과 이종호李鍾浩의 발문을 부쳐 『覲齋先生實紀 근재선생실기』를 진주 임연정臨淵亭에서 간행한 것을 1984년 국역간행위원회國譯刊行委員會에서 이정섭李廷燮이 한글 번역하여 발간한 책이다.
양장제본인 책의 권두에 함안 산인면 모곡리의 자미단紫薇壇, 고려동학高麗洞壑, 근재覲齋의 종택, 대산재臺山齋, 묘소 등의 사진을 넣고 국역간행위원회장 이용태李龍兌의 간행사,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의 서序와 후손 이일해李一海의 서序를 부치고 범례를 달았으며, 말미에 근재覲齋의 19대 주손 이재춘李在春의 발跋이 있다.
책의 크기는 가로 190cm, 세로 264cm 179P이며 이후 335P까지 영인본을 부쳤다.
이책은 ‘즐겨찾기’에서 2023년 7월 만오천원에 구입해 소장하고 있다.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이맹현李孟賢(1436∼1487)의 자는 사성師聖, 호는 근재覲齋, 본관은 재령載寧이다. 아버지는 호조참판 이개지李介智이며, 어머니는 진주하씨晉州河氏로 경리敬履의 딸이다.
1456년(세조 2)에 생원시에 합격하고, 1460년에는 춘당시春塘試에 을과로 급제한 뒤 성균관주부를 거쳐, 1464년에는 수찬낭관(修撰郞官)으로 『동국통감東國通鑑』을 편수하는 데 참여하였다. 그 뒤 이조좌랑·예조참의·홍문관부제학·이조참판·나주목사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