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책과 기록

國譯 甁齋先生文集 국역 병재선생문집

천부인권 2023. 12. 29. 07:24

 

 

『國譯 甁齋先生文集 국역 병재선생문집』은 조선 전기 문신 병재甁齋 박하징朴河澄(1483~1556)의 시문을 모아 1871년 목판본 4권 단책單冊 문집으로 발간한 것을 2006년 4월 청도군 밀양박씨병재공파종중 명동서사明洞書社를 발행처로 하여 발간위원회장 박영태朴永台외 위원 9명, 간사 2명이 발행하고, 박홍갑朴洪甲이 번역, 노상복盧相福이 감수했으며, 대보사에서 간행한 책이다.
권두에 명동서사明洞書社, 병재선생甁齋先生 묘소, 위유정爲有亭과 교지敎旨, 문집목판, 경도재景陶齋, 상원재尙遠齋의 사진을 실었고, 주손胄孫 박희일의 발간사를 붙였으며, 일러두기, 목차를 붙인 후 운산雲山 이휘재李彙載(1795~1875), 성재性齋 허전許傳(1797~1886)의 서序를 부쳤고 계당溪堂 유주목柳疇睦(1813~1872)의 발跋이 있다. 역주해설 후기와 영인본을 실었다.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는 가로 192cm, 세로 264cm이며, 251p이고, 영인본은 124p이다. 이책은 2023년 12월 토지서점에서 9,500원에 구입해 소장하고 있다.

박하징(朴河澄. 1484∼1566)
조선 전기 문신‧유학자. 자는 성천(聖千)이고, 호는 병재(甁齋)‧서암(西巖)이다.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부친은 부사직(副司直)을 지낸 박승원(朴承元)이고, 모친은 하숙부(河叔溥)의 딸 진주하씨(晉州河氏)이다. 유아 때 모친이 병이 들자 보채지 않고 젖도 빨지 않자, 향리에서는 유효(乳孝)라고 칭찬하였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8세 때 『소학(小學)』을 해석하고, 11세 때 시(詩)에 능숙하여 주위의 칭송을 받았다. 경전(經典)‧사서(史書)와 제자백가(諸子百家)의 서적들을 두루 탐독하였다. 관직으로 교관(敎官)‧습독(習讀) 등에 올랐으며, 1515년(중종 10) 통훈대부(通訓大夫)에 제수되어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에 올랐다. 1519년(중종 14)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하였다. 성리학을 강론하며 후학 양성에 매진하였다. 삼족당(三足堂) 김대유(金大有)‧청송(聽松) 성수침(成守琛)‧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퇴계(退溪) 이황(李滉) 남명(南溟) 조식(曺植) 등과 교유하며 학문을 토론하였다. 사후에 호조판서(戶曹判書)에 추증되었고, 명동사우(明洞祠宇)에 배향되었다. 저서로 『병재선생문집(甁齋先生文集)』 3권 1책이 있다.
[출처:한옥션 현장경매1 제1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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