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계요등(鷄尿藤)

천부인권 2025. 10. 20. 06:44

2008.7.19.계요등_꽃

 

우리나라 원산인 계요등(鷄尿藤)은 제주, 전남북, 경상도, 충남, 경기(대청도)에 서식하고,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에 분포한다.

지구온난화로 계요등의 분포가 점점 북쪽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에는 수도권 지역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계요등은 근처에 타고 오를 물체가 있으면 감고 올라가지만 땅바닥을 길 때에는 덩굴을 곧게 뻗는다. 마주나는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아랫부분은 심장형이다. 꽃은 78월에 양성화가 잎겨드랑이에 원추형으로 모여 핀다. 작은 나팔 모양을 한 통꽃은 겉은 하얀색이고 통부 안쪽은 붉은 보라색을 띤다. 콩알 모양의 열매는 910월에 광택이 나는 황갈색으로 익으며, 야생동물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추위에는 약하지만 건조한 환경을 잘 견디고 바닷가 해풍에도 강하다.

계요등(鷄尿藤)은 식물체에서 닭의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 이름인 계시등(鷄屎藤)도 닭똥 냄새가 나는 덩굴이라는 뜻이고, 일본 이름인 헥소가주라[屁糞葛]도 마찬가지이다. 속명(Paederia)도 악취를 의미하는 라틴어(paidor)에서 유래하고 있어 이 식물을 대표하는 것은 세계 어디에서나 냄새로 통한다.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말려서 관절염이나 각종 염증 치료약으로 쓰기도 한다. 타이완이나 일본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짓이겨서 그 즙으로 동상을 입은 상처나 벌레 물린 데에 바르는 민간약으로 사용하였다.

 

2008.7.19.계요등_꽃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꼭두선이목(Rubiales), 꼭두선이과(Rubiaceae), 계요등속(Paederia), 계요등의 학명은 Paederia foetida L.이다.

 

2008.7.26.계요등_꽃

 

계요등속(Paederia) 3

계요등(Paederia foetida)

좁은잎계요등(Paederia scandens var. angustifolia)

털계요등(Paederia scandens var. velutina)

 

2008.9.14.계요등_꽃

 

출처와 참조

한국민속대백과사전-계요등(鷄尿藤)

나물먹고 물마시고 풀베개-식물도감/계요등(鷄尿藤)

 

2025.1.19.계요등_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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