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0년 일본(日本)이 러시아(露西亞)와의 전쟁을 준비한 곳이 대마도(對馬島_쓰시마)로 당시 대마도(對馬島)는 전체 섬이 육지로 ‘삼포만~천모만(三浦湾~浅茅湾_미우라만~아소만)이 이어진 곳이었지만 러시아의 발트함대를 저지하기 위해 섬의 가장 좁은 지협인 이곳을 선택해 개삭한 폭 25m의 운하를 건설했다. 그 이름이 만관운하(万関運河_만세키운가)이다. 1901년 운하 위에 다리를 건설한 것이 만관교(万関橋_만세키바시)이며, 운하를 파면서 나오는 돌로 메운 곳이 지금의 미진도정 구수보(美津島町久須保_미쓰시마쵸 구스보)의 여호도(女護島_메고시마)가 되었다.





『구스보(久須保) 메고시마(女護島) 지구 및 만세키바시(万関橋)의 안내』 판에는 이처럼 적었다.
「이 지역은 미우라만(三浦湾)의 남단에 위치, 옛날에는 만제키코시(万関越)의 지협으로 아소만(浅茅湾)으로 통하고 있었습니다. 이 만제키코시는 예로부터 동서의 바다를 이어주는 중요한 지점이었습니다. 구스보(久須保) 지명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구스]라는 말은 [넘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었으며, [만제키코시]가 있었다는 설을 종합해 보면 [아소만으로 넘어가는 포구]라는 뜻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고시마(女護島)는 구스보영(久須保領)에 속하는데. 아래 기록의 만제키(万関) 수도개삭(水道開削)에 의한 토사(捨土:흙을 버림)로 드넓은 토지를 조성하여 하나의 마을을 만들기에 이른 것입니다.
명치(明治_메이지) 33년(1900)에 군사상의 이유로 당시의 제국 해군이 만제키 지협을 함선이 통행할 수 있도록 개삭(開削)하여 철교를 만들었습니다. 현재의 교량은 일반국도 382호 교량정비 공사에 의해 평성(平成_헤이세이) 8년(1996) 총사업비 15억엔을 들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현재 이 지역은 대마도(對馬島_쓰시마)의 해상 및 육상교통의 요지로서 많은 이익을 창출해 내고 있으며 뢰호(瀬戸_세토)의 와조(渦潮_우즈시오_うずしお)와 부근의 만제키전망대를 포함하여 쓰시마 관광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만관뢰호 개삭지비(万関瀬戶 開削之碑)는 ‘만관해협(만제키세토)를 개착한 기념비’란 뜻으로 2005년(평성17;平成十七) 5월에 대마충(對馬沖;대마해협)해전백주년위령여실소위원회(對馬沖 海戰百周年慰靈余実所委員會)가 건립했다.

비석 뒷면의 내용은 대략 『방위연구소국서관소장(防衛硏究所國書館所藏)「해군성명치33년도년보(海軍省明治三十三年度年報)」에 의하면 명치32(明治三十二;1899)년에 해협을 기공하여 1901년 2월 8일에 준공하고, 1905년 대마도해전(對馬沖)에서 러일전쟁에 승리했으며, 1956년에 이어 ‘평성팔년칠월준공(平成八年七月竣工;1996년 7월 준공)’한 세 번째 만든 다리이다.』

비가 위치한 곳, 옆에는 지붕을 편석으로 만든 돌지붕 휴식처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너와집을 연산케 한다. 바람이 심한 대마도(對馬島_쓰시마)의 특성을 잘 살린 휴식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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