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논어 論語

논어(論語)_하루에 한 문장233

천부인권 2026. 5. 19. 08:09

13_자로(子路)3

子路曰 衛君(자로왈 위군) 待子而爲政(대자이위정)하시나니

자로가 말하길 ()나라 임금이 선생님을 기다려 정사를 하려고 한다면

子將奚先(자장해선)이시리잇고

선생께서는 무엇을 먼저하시렵니까?”라고 하자

子曰 必也正名乎(자왈 필야정명호)인저

선생이 말하길 반드시 명분을 바르게 하겠다.”고 하셨다.

子路曰 有是哉(자로왈 유시재) 子之迂也(자지우야)

자로가 말하길 글쎄 이런 점이 있으시다니까. 선생님은 사정을 너무 모르십니다.

奚其正(해기정)이시리잇고

무엇하러 명분을 바르게 하시렵니까?”라고 하였다.

子曰 野哉(자왈 야재) 由也(유야)

선생이 말하길 비속(鄙俗)하구나 유여.

君子於其所不知(군자어기소부지)蓋闕如也(개궐여야)니라

군자는 모르는 것에는 가만있는 법이다.

名不正 則言不順(명부정 칙언불순)하고

명분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불순(不順)하고

言不順 則事不成(언부순 칙사불성)하고

말이 불순하면 일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事不成則禮樂(사불성칙예악) 不興(불흥)하고 禮樂(예악)

일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예악이 일어나지 못하고

不興則刑罰(불흥칙형벌)不中(부중)하고

예악이 일어나지 못하면 형벌이 알맞지 못하고

刑罰(형벌) 不中則民無所措手足(불중칙민무소조수족)이니라

형벌이 알맞지 못하면 백성이 손발을 둘 데가 없어진다.

()君子名之(군자명지)인댄 必可言也(필가언야)

그러므로 군자는 명분이 서면 반드시 말을 할 수 있어야 하고

言之(언지)인댄 必可行也(필가행야)

말을 하였으면 반드시 실행할 수 있어야 하니

君子於其言(군자어기언)無所苟而已矣(무소구이이의)니라

군자는 말함에 구차함이 없어야 할 뿐이다.”라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