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모밀은 우리나라 원산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표준 국명으로 '약모밀'을 사용하는데, 잎 모양이 메밀과 닮았으면서 약초로 많이 쓰인다는 뜻으로 붙인 명칭이다. 각 지역에 따라 어성초(울릉도), 즙채(북한), 어성초(전남 화순), 어성채(전남 구례)로 불리며, 일본, 대만, 히말라야, 쟈바 등지에 분포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울릉도, 남부지역의 습지에 자생하며 중부지방에서도 자란다.
원래 약용식물로 밭에 재배하던 것이 저지대의 그늘진 숲속, 습지에 퍼져 야생으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 줄기는 높이 10~60cm, 아래쪽은 누워 자라는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난형 또는 난상 심장형, 길이 2~10cm, 폭 2~6cm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의 이삭꽃차례에 많은 꽃이 빽빽하게 붙어 피는데, 꽃차례는 길이 1.5~2.5cm, 전체가 한 송이 꽃처럼 보인다. 꽃차례 아래쪽에 꽃싸개잎이 4장 있는데, 흰색, 길이 1.5~2.0cm, 꽃잎처럼 보인다. 수술은 3개이며, 암술보다 길다. 우리나라 남부지방 및 울릉도에 자라며, 중국, 부탄, 네팔, 시킴,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타이완, 일본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삼백초와는 달리 꽃차례가 짧으며, 꽃차례 밑에 꽃잎처럼 보이는 4장의 꽃싸개잎이 있고, 수술은 3개이므로 구분된다. 뿌리줄기와 잎을 약용한다. 전체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나므로 ‘어성초(魚腥草)’라 부르기도 한다. 약모밀을 한자로 ‘즙(蕺)’이라 쓴다.

피자식물문(Angiospermae), 목련강(Magnoliopsida), 후추목(Piperales), 삼백초과(Saururaceae), 약모밀속(Houttuynia), 약모밀의 학명은 Houttuynia cordata Thunb.이다.

약모밀속(Houttuynia) 1종
약모밀(Houttuynia cordata)

출처 및 참조
나물먹고 물마시고 풀베개-식물도감/약모밀[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