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원예식물은 전세계 어느 곳에 있든 간에 식물의 효용가치만 있으면 우리나라 식물원과 원예장터에 나오지 않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창원식물원도 예외 없이 외래식물이 넘쳐난다. 그러다 보니 정작 우리 식물들은 뒷전에 밀리게 되고 오히려 외국에서 원예식물로 변하여 역수입되기도 한다. 우리가 우리의 자원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들은 없는지 식물원을 만들기 전에 고심해야 할 부분이다. 창원수목원은 2020년 6월 3일 의창구 삼동공원에서 공사 11년 만에 개원을 했다. 온실 돔에는 선인장과 열대 아열대 외래식물이 주류이고 증식과 재배시설을 갖추었다. 우리 식물에 관심이 많은 나의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나라 식물원이면 우리나라 식물이 주인공이어야 하는데 창원식물원은 외래종이 주인공이다. 이건 돈과 장소만 있으면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