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제사祭祀 의식儀式에서 향香을 피우고 술[酒]을 제사상祭祀床에 올리는데 향은 몇 개를 꽂으며, 술잔은 어느 쪽으로 몇 번을 돌린 후 올리는가? 하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먼저 향로는 제사상祭祀床의 중앙 아래에 두고 3개의 향에 불을 붙여 하나씩 3개를 향로에 꽂는다. 그리고 술을 따라 제사상祭祀床에 올린다. 우리 고유의 사상인 음양합陰陽合, 천지인天地人 등 우주의 원리는 음과 양이 합해져야 조화롭다는 인식을 가졌으며, “삼세번”이라는 의식이 바탕에 깔려 제사를 지낼 때 술잔을 3번 오른쪽으로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결론적으로 유교儒敎 문화에는 없는 행위이다. 한마디로 유교儒敎에서는 술잔을 돌리지 않는다. 이유는 공자孔子의 말씀을 따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불교의 영향을 받아 불교의 탑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