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에서 양하를 심어 둔 곳은 처음 봤다. 2005년 남해 금음산에서 처음으로 본 식물이었는데 이후 뿌리를 가져와 집화단에 키웠는데 3년 후 더 이상 번지지 못해 결국 우리 집에서는 사라져 버린 식물이다. 양하는 절집 주위에서 잘 발견되곤 하는데 대체로 중들이 양하의 독특한 향기 때문에 많이 먹기 때문이다. 양하蘘荷는 생강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아시아 열대 지방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에는 식용과 약용 식물로 들어온 식물이다.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음식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양하장아찌로 많이 사용하고 제주에서는 양하를 데친 후 나물이나 고기와 함께 산적으로 먹기도 한다. 줄기는 1m 내외고 잎은 2줄로 어긋난다. 잎새는 30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가늘고 뾰족하다. 잎집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겨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