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잠자리 사진 21

날개띠좀잠자리-수컷

봉림공원에서 날개띠좀잠자리의 수컷을 만났다. 이 잠자리는 앉은 자리에 계속 날아와 앉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2022년 9월에 암컷을 만났을 때도 그런 습성으로 인해 사진을 남겼는데 이번 수컷도 그러하다. 날개띠좀잠자리의 암컷과 수컷의 구별은 배 부분의 색이 암컷은 갈색이고, 수컷은 붉은색이다. 날개의 가두리무늬가 암컷은 흰색이고 수컷은 분홍색을 띠고 있다.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잠자리목(Odonata), 잠자리과(Libellulidae), 좀잠자리속(Sympetrum), 날개띠좀잠자리의 학명은 Sympetrum pedemontanum elatum (Selys, 1872)이다. 날개띠좀잠자리-암컷

불모산의 날개띠좀잠자리-암컷

불모산 정상부 갈림길에서 만난 ‘날개띠좀잠자리’는 날아다니지 않고 좋은 모델이 되어 주었다. 그리고 불모산 정상부에서 다시 만난 ‘날개띠좀잠자리’ 역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돕는 듯했다. 몸길이는 6센티미터 정도이며, 머리와 가슴은 오렌지색이고 배는 적색 또는 오렌지색이다. 암컷에는 흑색 얼룩무늬가 있으며, 날개는 투명하고 끝부분에는 갈색 띠가 있고 뒷날개의 길이는 26mm이다. 수컷은 뒷날개의 길이가 30mm이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7~11월에 출현한다.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잠자리목(Odonata), 잠자리과(Libellulidae), 좀잠자리속(Sympetrum), 날개띠좀잠자리의 학명은 Sympetrum pedemontanum elatum (Selys..

고추좀잠자리

불모산 정상부에서 만난 이 잠자리를 '여름좀잠자리'로 착각하여 소개를 했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 결과 '고추좀잠자리'라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둘을 비교해도 잘 모르겠다. '고추좀잠자리'는 높은 산정으로 이동해 살다가 산란은 습지에서 한다고 전한다. 배의 길이는 20~24mm, 뒷날개 길이는 23~28mm 정도이다. 성숙한 수컷 성충의 가슴은 적황색이지만 배는 적색이다. 가슴의 옆면에는 2줄의 검은 줄무늬가 있는데, 앞의 것은 완전하지 못하고 뒤의 것은 가늘다. 다리는 모두 검은색이다. 배에는 각 마디의 옆 가장자리를 따라 검은 점무늬가 있다. 암컷 성충은 옅은 황갈색이며 무늬는 수컷과 비슷하다. 유충은 연못, 저수지, 웅덩이 등에 폭넓게 서식한다. 성충은 6~10월에 걸쳐 출현한다. 우리나라 전..

창원시 봉림공원의 검은물잠자리

봉림공원은 봉림천이 휘돌아 지나는 곳이라 물과 관련된 곤충류가 가끔 찾아온다. 봉림천 뿐만아니라 봉림행정복지센터 지하주차장 입구 쪽은 나무가 있고 습한 지역이라 하천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평지와 숲이라는 조건을 갖춰 검은물잠자리의 서식지가 되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 분포하는 검은물잠자리의 크기는 약 45~50mm이며 5월~10월까지 출현한다. 몸 색깔은 전체가 검은색을 띠고 날개의 색도 검은데 햇빛을 받으면 검푸른 빛이 오묘하게 번쩍이는 모습을 한다. 하천이나 강가에 물의 속도가 느리고 물과 숲이 있는 평지를 좋아하며 암컷은 물풀이 많은 곳에 산란하는 경우가 많다. 알은 물 속 줄기에 산란하는데 몸을 물에 담근 채 알을 낳기도 한다. 유충 시기에는 물 속에서 생활하다가 성충이 될 때 물 ..

큰밀잠자리

우리집 마당에 큰밀잠자리가 날아와 한참을 놀다가 소나기가 오는 바람에 사라졌다. 이른 봄에 빗물통에 잠자리 유충이 살고 있었는데 결국 부화하지 못하고 죽었다. 그게 큰밀잠자리 였을 것이다. 이번에는 빗물통에서라도 성공하기 바란다. 뒷날개의 길이는 약 40mm이다. 뒷머리와 이마혹은 흑색이다. 배는 남색을 띤 회색으로 흰 가루가 덮였으나, 끝 3마디는 흰 가루가 없이 흑색이다. 날개는 투명하다. 날개맥은 흑갈색이고, 가두리 무늬는 황색 또는 갈색이다. 암컷은 몸 좌우에 있는 흑색 줄 무늬는 굵고 뒤쪽으로 감에 따라 점점 굵어져 나중에는 전부 흑색으로 된다. 뒷날개 밑은 등황색이다.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잠자리목(Odonata), 잠자리과(Libellulidae), 밀잠..

북방아시아실잠자리

차량에 경고등이 와서 마을의 정비소에 맡기고 창원천으로 향했다. 창원천의 식생을 기록으로 남기고 세월이 흘러 어떻게 변하는지 남겨두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것 같아 생각나면 사진으로 기록해 둔다. 촬영 도중 사진기 앞에 나타나는 실잠자리가 있어 찍었는데 딱 한장만 남기고 자기 갈길로 가버렸다. 그런대로 전체 모습을 담은 것이라 찾아보니 북방아시아실잠자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몸길이 27~35mm, 날개길이 약 35mm이다. 성충의 수컷은 파란색과 검은색 패턴의 머리와 가슴 패턴이 있다. 앞날개에는 이중 색의 가장자리 무늬가 있다. 눈은 파란색이다. 암컷은 다양한 색상으로 존재한다. 성충은 4월부터 9월 또는 10월 초순까지 중·북부지방의 연못과 습지를 중심으로 관찰되며, 주로 해안가의 낮은 지대에서 많이..

고추잠자리

예전 사진을 찾다가 발견한 고추잠자리 사진을 보니 블로그에 기록하지는 않아 뒤늦게 기록으로 남긴다. 흔하게 발견하는 고추잠자리지만 사진으로 남기기는 쉽지 않다. 배의 길이는 약 28∼32mm, 뒷날개 길이 약 33∼36mm정도인데 암,수 모두 크기가 비슷하다. 머리의 폭은 7mm정도이고 몸에는 털이나 돌기가 없이 매끈한 편이며 배마디 옆면에는 작은 톱니 모양이 발달해 굵어 보인다. 암컷과 수컷의 몸색깔이 다른데, 갓 우화한 성충은 암수모두 가슴이 황색이고 배는 주황색인데,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수컷은 가슴이 갈색으로 변하고 배는 전체가 빨간색으로 물드는 반면 암컷은 희미한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잠자리목(Odonata), 잠자리과(Libelluli..

날개띠좀잠자리-암컷

창원 봉림사지 입구 작은개천에서 좌측의 골프장 방향으로 오르는데 작은 잠자리가 날아가다 다시 제자리를 찾아서 앉는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날아가다 다시 그곳에 날아왔다. 날개의 색상과 위치를 보니 지금까지 사진으로 기록한 종이 아니라 돌아서서 사진으로 남겼다.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잠자리목(Odonata), 잠자리과(Libellulidae), 좀잠자리속(Sympetrum), 날개띠좀잠자리의 학명은 Sympetrum pedemontanum elatum (Selys, 1872)이다.

들깃동잠자리

봉곡평생교육센터의 사용하지 않는 관에 붉고 작은 크기의 잠자리가 앉아있어 처음에는 고추잠자리인 줄 알고 사진을 찍은 후 자세히 보니 고추잠자리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날개의 끝에 깃동이 있는 것과 몸통의 측면은 붉은 색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들깃동잠자리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깃동잠자리와 유사하지만 크기가 더 작다는 것과 색에서 차이가 나고, 성숙한 수컷이 붉은색을 띄지만 몸통은 붉은색이 아닌 것으로 볼 때 산깃동잠자리와도 차이가 있다. 깃동잠자리는 산깃동, 들깃동, 깃동 세종이 있는데 옆가슴선을 자세히 살펴보면 구분이 가능하다고 한다.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잠자리목(Odonata), 잠자리과(Libellulidae), 좀잠자리속(Sympetrum), 들깃동잠자리의 ..

큰밀잠자리

우연히 동읍에 있는 화양초등학교를 방문했다가 학습교육용으로 심은 무늬창포에서 우화를 한 큰밀잠자리를 만났다. 휴대폰 카메라로 바짝 접근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날개가 펴지고 기운을 차리는 1~2분이 고작일 것이다. 이런 행운을 만났으니 이처럼 사진을 남겼다.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잠자리목(Odonata), 잠자리과(Libellulidae), 밀잠자리속(Orthetrum), 큰밀잠자리의 학명은 Orthetrum triangulare Selys이다. 미성숙 수컷은 짙은 황갈색 바탕에 배 제 3~6마디 등면에 흑색 무늬가 있고, 7마디부터는 전부가 흑색이다. 암컷은 배 제 4~6마디 등면에 가로, 세로로 흑색 줄무늬가 나열되어 있고, 7마디부터는 전부 흑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