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축계곡의 올괴불나무가 꽃이 피는 시기는 3월 10일 전후였는데 올해는 일주일 정도 꽃이 빨리 피는 것으로 보아 일찍 필 수도 있겠구나 싶어 용추계곡의 봄꽃을 담을 겸 아들과 함께 산행을 했다. 용추계곡의 제1교를 건너기 전 계곡의 초입에 피는 노루귀를 만나 사진에 남기고 찾은 곳이 올괴불나무가 있는 우곡사 넘어가는 계곡에 도착해서 찾아보니 다른 사람이 찾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흔적을 남겨두었다. 엉뚱하게 고추나무를 올괴불나무로 착각을 하여 사진으로 기록을 하고 블로그에 올렸는데 씨방과 씨를 찍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찍어 온 것은 고추나무이다. 고추나무의 가지에는 잎눈이 맺히기는 했지만, 아직 꽃이 피기에는 이른 모습이라 수피와 꽃눈만 사진으로 남겼다. 조추나무의 언린 가지 모습과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