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봉 13

대반하를 마을 뒷산 구산봉에서 만났다.

마을 뒷산을 자주 다니지 않아서라기보다 관심이 없어서 등산을 하더라도 그냥 지나기만 했는데 이번에 ‘구산봉 마을축제’로 인하여 마을 뒷산 야생화를 촬영하다가 처음 대반하(큰반하)를 만나게 되었다. 큰 군락지는 아니었지만 띄엄띄엄 자라는 모양으로 볼 때 이곳 태복산 자락인 구산봉(龜山峰)에서 꾀 잘 적응을 한 것으로 보였다. 처음 커다란 잎을 보고 큰천남성의 어린것으로 착각을 하였는데 꽃을 보니 두루미천남성을 닮았고 크기만 줄인다면 반하와 똑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결국 인터넷에 ‘큰반하’라고 검색을 하니 ‘대반하’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반하속(Pinellia)에는 2종의 대반하 (Pinellia tripartita (Blume) Schott)와 반하 (Pinellia ternata (Thunb.) 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