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 8

진짜 달래

우리가 봄 향기를 느끼며 된장국 끓이는 달래는 산달래라는 종류이고, 진짜 달래는 4월에 쌀 반톨만한 꽃을 피우며 산에서 서식하는 이 풀이다. 2012년 4월에 용추계곡에서 촬영한 달래는 이름을 찾아 헤매다 지인이 알려 주었는데 그때까지 산달래와 달래를 구분하지 않았다.올해 3월 27일에 촬영을 하여 놓고 보니 이 풀이 백합과 부추속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인 달래로 학명은 Allium monanthum Maxim이다. 잎은 1-2개이며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길이 10-20cm, 폭 3-8mm로서 단면이 초생달모양이며 9-13맥이 있고 윗면에 얕은 홈이 져 있다. 꽃은 3월에 피고 1-2개가 달리며 짧은 화경(花梗)이 있고 길이 4-5mm로서 백색이거나 붉은 빛이 돈다. 포는 얇은 막질이며 난형이고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