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도로는 도로로 남아 있어야 한다

천부인권 2008. 6. 23. 22:09

 

도로는 도로로 남아 있어야 한다. (게시번호 : 43348)

 

건설교통국, 교통행정과, 에서 답변완료되었습니다.   

 

[공지] 중심업무지구 노상주차장 유료화 시행안내는 시정되어야 한다.

 

창원시가 주장하는 요지를 보면

 

첫째(창원시의 주장) : 급속도로 증가하는 차량(우리시 26만대)으로 인해 주차시설 확충에는 한계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주차장 부족으로 인하여 시민생활의 불만, 불편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질문과 생각 : 차량이 증가할 것이란 예측은 이미 20년 전에 예상된 것으로 그에 따른 준비를 창원시는 매년 어떻게 해왔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20년 동안 어떤 준비를 했으며 그 이행방법으로 이제까지 행한 업적 및 미래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시기 바랍니다.)

20년 동안 준비한 것이 이런 정도의 행정수준이라면 무능을 떠나 도로행정 자체가 없었다고 생각 됩니다.

 

둘째(창원시의 주장) : 특히, 중심업무지구 내 양방향으로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있는 차량으로 인하여 교행불편 및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가 불가하여 재해 발생 시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사료되며,

 

질문과 생각 : 중심업무지구 내 무질서한 차량의 계도와 차량통행의 확보를 위해 매일 얼마의 인력이 몇 시간에 걸쳐 투입되고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라며, 아무른 노력도 하지 않고 교통 혼잡 운운하는 것은 행정 편의적 발상일 뿐으로 생각 됩니다.(지역 내에 매일 1명이 8시간 6개월만 근무 했다면 고질적인 주차문제는 욕을 듣더라도 해결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노력은 해보지도 않고 도로를 주차장으로 만들어 시민의 주머니나 노리는 것은 시장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셋째(창원시의 주장) : 또한, 무질서한 주차차량 정비와 쾌적한 통행환경 조성 및 불법 주차로 상실 된 본래의 도로 기능 회복함과 동시 원활한 차량소통과 과다한 승용차 이용억제를 통한 교통 혼잡을 완화시켜 교통질서의 확립과 주차문화 정착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질문과 생각 : 도로의 본래기능은 차량이 원활하게 통행하는 것이 그 본래의 기능인데 차량이 다니지 못하게 주차장을 만들어 놓고, 도로에 차량이 와서 마음껏 주차를 하도록 자동차의 편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어떻게 자동차 억제책인지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이는 자동차의 이용을 촉진하는 발상이며 시민의 호주머니나 노리는 얍삽한 상술에 불과하며 이러한 일을 하는 창원시가 시민을 위하여 일하는 지방자치단체인지 의심이 갑니다.)

 

넷째(창원시의 주장) : 차량 이용자의 일시적인 안이 보다는 시민 모두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대승적인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유료주차장을 시행하게 되었음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세계적인 환경도시건설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질문과 생각 : 대승적 차원에서 본다면 도로는 차량 및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져야 하며 도로본래의 기능을 찾아 가야 한다. 도로에는 인도가 존재하여 사람이 마음 놓고 걸어가야 하는 보행권이 우선되어야 하며, 도로가 주차시설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차량과 사람의 소통이 원활하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길 가장자리가 인도가 되어 걷고자 하지만 노상주차장 때문에 길 가운데로 내 몰리는 사람들의 안전 문제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차량의 주차문제만 생각한 이런 행정을 하고도 무엇이 잘못인지 모른다면 부끄러운 행정의 표본일 것이다.

그리고 도로에 자동차주차장 만들어 시민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는 것과 세계적인 환경도시건설과 어떤관계가 있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 .............

 

창원시 답변

 

○ 강창원 님의 의견은 현재 교통행정과 교통시설담당에서 처리 중에 있습니다.

○ 답변이 늦어지는 점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처리되는 대로 신속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강창원 님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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