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숨은 땅과 천선동 이야기

천부인권 2009. 3. 30. 09:40

 

 

숨은 땅과 천선동 이야기


창원시 천선동 454번지 일대를 『숨은땅』이라고 하며 270년 된 당산목인 푸조나무가  우뚝 서있다. 수고는 18m, 둘레는 510m인 나무 주위에 오래된 서어나무가 몇 그루 더 분포한다.


이곳의 지명이 『숨은땅』으로 불리게 된 것은 “진묵대사가 어느 날 수행을 하기 위해 성주사로 오든 중 마산에서부터 진묵대사를 사모하는 여인이 따라와서 진묵대사가 성주사에서 볼일을 보고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 나무 뒤에서 숨어서 봤다하여 『숨은땅』이 되었다.”


『숨은땅』의 이야기는 지금의 천선동(遷善同)이 존재하게 된 일화를 전해주는 내용으로 “선한 사람이 옮겨와 사는 마을”이란 천선동의 명칭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현재 이곳에는 당산제를 지내기 위한 제단과 공단으로 인해 마을을 내어준 천선동 사람들이 세워둔 「천선동 유적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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