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룡사 부도(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9호)

 

 <관룡사를 나와 좌측 화왕산 등산로를 보면 관룡사 부도가 눈에 들어온다.>

 

관룡사 부도(觀龍寺 浮屠)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9호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산320-2

관룡사에는 모두 7기의 부도가 보존되어 있다. 그 중 화왕산을 오르는 길옆에 있는 이 부도(浮屠)가 가장 뛰어난 것이다. 이 부도는 탑신(塔身)에 비하여 지대석(地臺石)이 비교적 넓은 편이며, 3층 기단부(基壇部)로 받쳐져 있다. 그 중 하대석은 중심부의 방형 석괴와 장대석을 조립하여 만들었고, 한돌로 다듬어 만든 중대석(中臺石)은 사방을 연판(蓮板)처리 하였다. 상대석에는 앙연(仰蓮)을 이중으로 배치하였다. 구형(球形)의 탑신은 소박하고, 지붕돌(屋蓋石)은 단조로운 편이며, 상륜부는 없어졌다. 부도의 높이는 205cm, 조성 시기는 고려말 . 조선초 무렵으로 추정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