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그리고 기록/사진 배우기

마산바다가 숨겨둔 장구항 일몰 비경

천부인권 2010. 1. 15. 11:44

 

 

마산바다가 아름다운 일몰의 풍경을 꽁꽁 숨겨둔 마산시 구산면 장구마을 선착장에는 낚시를 즐기는 분들의 놀이터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아름다움은 감탄을 하게 한다.

 

보통 데이트를 하시는 분들은 일명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저도연륙교로 가시는데, 장구항은 가는 길에서 우측에 돌아있어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볼 수가 없는 곳이다.

 

장구항 일몰은 여명처럼 파랗게 물들기도 하고 온통 하늘을 태워버리듯이 붉게 물들기도 한다. 자연이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 중에 태어나는 아름다움을 일출이라고 한다면 사라지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일몰일 것이다.

 

사람도 아기를 보면 절로 미소가 나오며 그 예쁨에 눈을 돌릴 수 없고, 숱한 풍파 다 겪은 노인들의 깊게 폐인 주름을 보면 황혼의 지혜를 알 수 있게 한다.

장구항의 일몰을 보면서 자연의 이치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