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덕양전은 구형왕이 신으로 태어나는 곳이다.

천부인권 2010. 3. 21. 06:30

 

 

 

 

이궁대에서 신라 법흥왕에게 금관가야를 선양하고 이곳 수정궁으로 침거를 한 후 세상을 달리하자 그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 이 제사의식은 조상을 신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특징 중 하나이다.

 

덕양전(德讓殿)은 담장을 자연암석으로 쌓아 ‘전 구형왕릉’과 유사한 면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덕양전 경내에는 덕양전, 수창궁, 홍살문, 영정각, 안향각, 정숙당, 추모재, 동재, 서재. 해산루 등의 건축물과 연못이 있으며, 해마다 음력 3월 16일과 9월 16일에 제향(祭香)을 올리고 있다.

 

 

 

 

금관가야(金官伽耶)의 제10대 구형왕(仇衡王, 521~532 :11년간 재위)은 구해왕(仇亥王)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겸지왕(鉗知王:9대왕)이며, 어머니는 각간(角干:재상) 출충(出忠)의 딸인 숙(淑)으로 가락국기(駕洛國記)에 의하면  왕비(王妃)는 분질수이질(分叱水爾叱)의 딸 계화(桂花)이고 세 아들의 이름은 노종(奴宗), 무덕(武德), 무력(武力)이라하였으며, 신라의 명장 김유신의 증조부이다.

 

 

 

 

 

 

이곳 안내표지에는 이렇게 적어 두고 있다.

『덕양전(德讓殿)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370 이 전각은 가락국의 마지막 왕 구형왕과 그 왕비(桂化)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받드는 곳이다. 구형왕은 532년에 신라 법흥왕에게 나라를 선양한 후 이 곳 왕산 수정궁으로 옮겨 살다가 5년 후 돌아가셨다. 그 때부터 향화(香火)를 계속 받들었으며, 이후 전화(戰禍)로 중단된 것을 1798년 심릉 후 능 아래 능침을 지으면서 다시 향례(香禮)를 올리게 되었다.
1898년 수로왕의 능침이 숭선전으로 사액 될 때 그 명칭도 덕양전으로 개칭되었으며, 1930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 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1991년 문화재 정화사업으로 중건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