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및 장애관련/장애인관련행사 및 문제

장애인점자블록은 사회의 악(惡)?

천부인권 2010. 3. 26. 07:22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내의 장애인점자블록은 대부분 엉터리 구격이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설치되어 있다. 따라서 장애인이 점자블록이 유도하는 대로 믿고 보행을 한다면 저승구경하기 딱 알맞다.

 

그런 점자블록의 글을 12개나 블로그에 글로 남겨두었다. 창원시 공무원들도 분명히 글을 보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창원시장에게 바란다.’에 민원을 넣었더니 답변의 내용이 아예 사람을 무시하는 수준이라 ‘경상남도지사에 바란다.’에 글을 올려 이렇게 답을 하는 것이 직무유기가 되지 않는지 물었다. 경남도가 답변을 해야 하는 시간이 되자 창원시 관계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가 묻는 것에 답을 공개적으로 다할 수 없는 것도 있다고 하여 경남도가 성의는 보였다는 정도로 답을 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시민의 민원을 계속해서 무시하고 웃음꺼리 정도로 치부한다면 “직무유기”가 맞는지 아닌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라도 고발을 할까한다. 고발을 하는 날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쓸 것이다.


 

 <창원시 의회로 가는 뒷문의 모습>

 


 

만약에 고발을 한다면 누구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창원시청을 방문해보았다. 창원시청 정문 출입구는 장애인 점자블록 설치가 밖에서 안으로 오는 곳에 하나만 설치되어 있고 내부 출입문 앞에는 점자블록이 없다. 그러나 시의회로 가는 뒤편 출입문은 내부에도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는데, 오늘은 점자블록 위에 커다란 천을 덮어두어 점자블록을 인식할 수 없게 만들어 두었다.


 

 <희망복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장애인복지계로 가는 문>

 

 

 

장애인점자블록 위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놓아두어서는 안 되는 것인데 이런 기본적인 것도 무시하고 점자블록을 감지하지 못하도록 해 두었다.


장애인 복지계를 찾아가 “장애인 시설의 관리를 하는 곳이 아닌냐?”고 물으니, 청사 내부는 “청사관리계”에서 담당한다고 말한다. 상당히 화가나 “그러면 장애인복지과의 직원들은 점자블록을 감지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둔 것을 보고도 못 본척하며 지나가느냐?”고 물었다. 그 때서야 청사관리계에 전화하여 치우라하겠다며 대꾸를 한다.


 

 <별관 1층입구의 모습>

 

 

오늘만 이렇게 해둔 것이 아니라 비가 오면 항상 이렇게 덮어두는 것이 당연하다보니 관심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청사뒤편 출입문은 창원시공무원들이 항상 점심을 먹기 위해 지나가야 하는 길이기 때문에 누구나 이것을 밟고 지나갔을 것이다. 박완수 창원시장도 이 문을 지나다니며 점자블록 위에 천을 덮어 둔 것을 밟고 다녔을 것이다.


 

 <별관에서 본관으로 들어오는 문의 모습>

 

 

창원시 공무원 중 단 한사람도 잘 못된 것을 지적하지 않았고 자기 일이 아니라 관심이 없다보니 장애인점자블록은 존재하는 것이 공무원들에게는 애물 덩어리요 악(惡)인 셈이다.


 

 <본관 정면의 또다른 출입문>


 

별동 건물입구인 허가민원과와 위생과의 입구에도 천으로 덮어두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점자블록으로 만들어 두었고,  본청으로 들어오는 옆문에도 천으로 덮어 두었다. 또한 창원시청 앞쪽의 작은 출입문에도 점자블록의 기능이 쓸모가 없도록 만들어 두었고 의회로 들어가는 곳에도 마찬가지이다.


 

 <시청 본관에서 시의회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

 

장애인점자블록이 창원시 공무원들에게는 이런 정도로 취급되다 보니 건물 밖의 장애인 점자블록위에는 당당하게 자동차가 주차를 하고 있었다.
이럴 바에야 점자블록을 설치하지 말고 다른 곳에 예산을 배정하여 사용할 일이지 무슨 밥 먹고 할 짓이 없어서 점자블록을 설치하고도 욕 듣는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창원시청 건물 밖의 장애인점자블록 위에 주차한 자동차>


 

창원시 청사의 출입문 중 두 곳 빼고는 장애인 점자블록 위에 천을 덮어 두었다. 돈 들여 점자블록을 설치하고도 이것이 어떤 용도의 설치물인지 박완수 창원시장도 모르는데, 당연히 창원시청 공무원의 90% 이상은 모르고 천을 밟고 다녔을 것이다.

 

애물덩어리 장애인점자블록은 공무원을 개망신만 시키고, 창원시장을 무식한 사람으로 만드는 물건이다.  또한 창원시 전역에 엉터리 점자블록을 설치하여 낭비한 예산이 수십억원이 넘어니 박완수 창원시장의 입장에서 볼 때 악마(惡魔)와 같은 존재일 것이다.


모르면 배워야한다. 창원시 공무원들 중에는 언젠가 “청사관리계”에서 근무할 수도 있고 장애인복지계에서도 근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도 몰랐다고 대답할 것인가?  내가 볼 때는 직무유기를 하고도 오리발을 내미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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